“아이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꿈꿔오던 직업을 체험하고,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하모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멘토와 멘티 30여명은 지난 2일, 자신들의 꿈의 직업에 대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키자니아에 모였습니다. 매서운 동장군의 기세에도 불구하고 멘토, 멘티들은 입장하기 전부터 ‘꿈’에 대해 열정적으로 이야기하느라 다들 바빴습니다. “넌 꿈이 뭐야?” “아직 잘 모르겠어요.” “그래? 괜찮아, 오늘 여기서 다양한 체험을 해보면서 생각해보자!”라며 체험하고 싶은 곳을 미리 함께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키자니아에는 승무원교육센터, 문화재 발굴현장, 성우 스튜디오, 국세청, 수면과학 연구소, 소방재난본부, 특수부대 훈련소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70여개가 넘는 체험 중 멘티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체험을 직접 선택해 교육을 받고 어느 때 보다도 진지하고 집중해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운전면허시험을 보고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친구,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를 타고 출동하여 협동해서 불을 끄는 친구, 엄마의 생일을 맞아 직접 빵을 예쁘게 만들던 친구, 가상 비행기 안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스튜어디스의 서비스를 잘 수행해내던 친구 등 저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