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폭력사건에 대한 보도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7세 아동부터, 임산부, 아르바이트 대학생, 지적장애 여성, 40대 여성……연령과 대상을 가리지 않고, 성폭력은 무차별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연, 성폭력사건이 단지 최근에만 심각해진 일일까요?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최근 사건에서 대부분 ‘이웃사람’이 가해자였던것처럼, 아는 사람에 의한 성폭력이 83%나 차지한다는 사실을 성폭력피해를 입고도 신고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90~93%나 된다는 사실을 성폭력은 계속되고 있고, 우리 주변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범죄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성폭력 사건발생 후, 가해자에 대한 처벌 및 피해자를 위한 보호는 당연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끔찍하고도 슬픈 성폭력사건뉴스를 1건이라도 듣지 않기 위해 ‘성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한다면, 지금 또 일어날지 모르는 성폭력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여성재단은 성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왔습니다. -지적장애여성의 폭력피해근절을 위한 대시민 캠페인 -성폭력가해자를 상담하는 상담원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함께 만들어가는 성평등한 마을공동체 -성교육전문강사 인프라 구축 및 활동지원 -어린이성폭력예방인형극 DVD 제작 및 배포사업 -여성장애인 성폭력피해자를 위한 자기강화교실 등 성폭력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제2의 나주 성폭력 피해 어린이, 제2의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