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가위 명절에 PBMS, (주)코리아나화장품, 매일우유,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훈훈한 선물나눔이 있었다. PBMS의 의류와 (주)코리아나화장품에서 지원한 화장품은 홍성여성농업인센터를 통하여 여성농민분들에게 전해졌고 매일유업의 캔 커피는 여성복지시설인 (사)열린 복지를 통하여 노숙여성과 장애여성분들에게,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마련한 지원금은 제주여성 긴급전화<1366>센터와 가족사랑 쉼터를 통하여 제주도 지역의 폭력피해여성 쉼터와 쉼터에서 퇴소하신 분들에게 전달되었다. 또한 (주)코리아나화장품에서 지원한 화장품은 한국여성재단에서 2007년도 결연후원으로 인연으로 맺어온 다섯 가정의 저소득 여성가장 분들에게도 전해졌다. 특히 베트남 이주여성 칸 씨는 이번 한가위 선물이 그동안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느꼈던 외로움을 달래주었다며 고마움을 전해왔다. 선물을 마련한 기업과 선물 받은 분들 모두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 명절이 되었다.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이곳 가족사랑쉼터에 입소해 있다가 퇴소하여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선물을 받으니 기분이 좋네요. 명절에 고향 가는 것도 힘이 드는데 여러 곳을 두루 돌아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향이 멀어 아이들과 함께 가려면 교통비도 만만치 않아 명절이면 이곳 쉼터에 와 친정처럼 있다가곤 합니다. 덕분에 쌀도 받게 되고 많은 도움을 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부분도, 제가 집을 나와 그 상황에서 벗어나게 된⋯

2009년 여름, 여성재단 1층은 연일 물품 나눔으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사랑’을 교육기조로 삼고 있는 청년학사태권도지도자협의회(이하 청태협)에서 대회나 행사 때 받는 화환대신 이웃 사랑의 마음을 담은 쌀을 모아서 어려운 청소년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온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8월 15일, 국기원에서 열린 청태협회장배 태권도대회를 통해 쌀 20포대가 여성재단으로 전달되었습니다. 청태협의 이웃 사랑의 마음을 담은 쌀은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를 통하여 서울경기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이 생활하는 10곳의 그룹홈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지숙 회장(청태협 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하여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나눔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청태협의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그 길에 여성재단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기억하시나요? 너무나 뜨거웠던 지난 여름 날, 일상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식료품을 지원해주었던 대상(주)청정원. 이번에는 불안정한 주거조건 및 생활로 인하여 건강상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여성들을 위해 5대 영양소가 균형있게 함유된 특수영양식품인 ‘뉴케어’(150상자/4,500개)를 보내왔습니다. 이번 물품은 빈곤으로 인한 노숙 없는 세상을 지향하며 노숙여성들을 지원하는 열린여성센터와 장애 및 빈곤으로 인한 노숙 여성을 보호하고 생활시설을 제공하고 있는 영보자애원에 전달되었습니다. 대상(주)는 지난 7월 말, 한부모여성가장과 가족들을 위한 캠프(나눔의 숲캠프 ‘화이팅! 맘’)를 지원한바 있으며, 지난 여름 전국성폭력쉼터 및 수해피해를 입은 한부모여성가장들에게 식료품 지원을 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여성재단의 파트너기업입니다.

100인기부릴레이 발대식이 있던 4월 25일, 종일 보슬비가 내리던 그날 오후에는 외환은행나눔재단과 함께하는 다문화아동 리더십개발 멘토링 프로그램 ‘우리는 글로벌 리더! I CAN DO!’ 선정단체 실무자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이날 모임에서 권역단체가 모두 참가하여 사업설명회와 사업 수행안내를 하였습니다. 실무자들은 세 시간동안 내리 자리도 뜨지 않고 서로의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보완방안을 주고받았습니다. 기존에 외부에서 제공한 프로그램이 아닌 자체 기획으로 진행된다는 사업의 특징상 기획의 내실과 진정성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청주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구결혼이주여성인권센터, 물댄동산 안산다문화지역아동센터가 각각 지역별 상황과 멘티의 욕구조사를 바탕으로 기획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시한 바, 향후 단체별로 멘토와 멘티 모집 공고를 실시하고 매칭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대구결혼이주여성인권센터 발대식 현장 중 – 활동계획 세우기] 선정단체는 지난 5월부터 순차적으로 지역별 발대식과 본격적인 멘토링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안산물댄동산다문화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대구결혼이주여성인권센터, 청주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구촌지역아동센터까지 총 29명의 멘토와 40명의 멘티가 ‘우리DO’를 함께 하기 위해 모였는데요. 대구결혼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우리DO’ 발대식으로 첫 사업을 시작하였고 대구를 포함 안산, 청주, 서울지역의 모든 멘토-멘티가 일 년 간의 활동계획을 함께 세우고 멘티의 어머니들도 발대식에 함께 참여하여 멘토와 인사하고 자녀소개를 통한 활동내용을 계획하는데 참여하였습니다. 각 지역별로 멘티의 특성이나 욕구가 다른 점을 그대로 수용하여 단체별로 기획공모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우리DO’ 안산의 주요 프로그램은 자신감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프레젠테이션 발표회이며 대구는 탐방과 체험, 그룹활동을 통한 미션수행을 통한 비전 탐색입니다. 청주의 경우 롤모델 제시와 관계 형성을 통한 진로 개발을 모색하고, 서울지역은 밴드연주와 공연을 통한 성취감과 자존감, 자기표현력 등이 향상되는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한편, 활동 진행과 동시에 멘토링 효과성 측정을 위한 연구 사업을 병행하여 멘토와 멘티의 멘토링 활동 사례 연구가 진행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으로 이루어진 멘티들이 방학에 들어감에 따라 앞으로 캠프와 체험학습 등의 본격적인 활동 프로그램이 있을 예정입니다. 좋은 만남을 위해 멘토와⋯

갑작스러운 한파에 마음까지 시려오는 요즘, 따뜻한 봄기운을 한발 먼저 느끼게 하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민간 무상원조 활동을 위해 창립된 사단법인 지구촌보건복지재단이 창립총회(2009년 12월 22일) 축하 화환을 대신해 기증받은 쌀, 총 504포대를 한국여성재단에 기부한 것입니다. 한국여성재단은 다문화 가족, 이주여성, 이주노동자에게 골고루 전달되기를 희망하는 기부처의 뜻에 따라 ‘사랑의 쌀’ 총 504포대를 전국 106개의 다문화 관련 파트너 단체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주여성센터, 이주노동자센터, 쉼터 등에 전달되었습니다. 설날을 앞두고 함께 나눈 쌀이기 때문에 그 따뜻한 마음이 배가 되어 전달되는 의미 있는 나눔이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4일에는 이주여성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다문화 마켓, 다문화 식당 ‘떴다 무지개’에서 ‘사랑의 쌀’ 전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여성재단의 다문화사업소위원회위원장인 김현미 교수, 기부처인 지구촌보건복지재단의 공동대표 전혜숙 국회의원 등(민주당)이 참여하였습니다. 사단법인 지구촌보건복지재단(공동대표 이춘식, 전혜숙 의원) 본 재단은 지난 2009년 12월 22일(화), 개발도상국에 대한 민간 무상원조 활동을 위해 출범하였습니다.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독립국가연합(CIS)등을 대상으로 5세 이사 아동 및 모성 사망률 감소, 에이즈 퇴치, 병원건립, 의료지원 등 사업을 계획 중입니다. 충북이주여성센터 지원 ‘떴다 무지개’ 사업단 다문화 멀티마켓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