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측정하고, 발견하고, 다시 다음 변화를 설계하다.” -2026년 임팩트 조성사업 컨설팅

2026.08.26

“측정하고, 발견하고, 다시 다음 변화를 설계하다.”

지난 5월, 임팩트 조성사업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참여 단체인 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과 한국여성의전화는 각 단체가 만들어가고 있는 변화와 성과를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는 컨설팅을 이어왔습니다.

두 단체 모두 2차 컨설팅까지 마무리한 가운데, 지난 8월 19일에는 한국여성의전화와 함께 3차 컨설팅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그동안의 논의를 바탕으로 실제 측정 결과를 함께 살펴보고, 그 안에서 발견된 의미와 앞으로의 사업 전략으로 연결할 수 있는 지점을 보다 깊이 있게 논의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한창이던 지난 7월 8일부터 12일까지, 한국여성의전화는 여성인권영화제(Film Festival for Women’s Rights, FIWOM)​를 개최했습니다.

여성인권영화제는 2006년, ‘극장에서 단 두 시간만이라도 여성인권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회차를 거듭하며 한국 사회의 현실을 담은 국내 작품 뿐 아니라 세계 곳곳의 여성인권 이슈를 다룬 해외 작품까지 소개하며 관객과 여성인권의 이야기를 연결해왔습니다.

이번 임팩트 조성사업을 통해서 한국여성의전화는 영화라는 매체를 활용했을 때 다른 인식 개선 사업과의 다른 점, 타 영화제와 차별점 등이 조직의 존재 이유와 임팩트 성과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 지를 함께 찾아가보는 여정에 있었습니다.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임팩트 측정 전문기업 트리플라잇과 함께 측정 및 설계하고, 영화제 현장에서 관객과 함께 변화스토리를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여성의전화는 이 영화제가 가진 고유한 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여성의 삶과 인권 문제를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만나고, 작품과 이어지는 토크와 대화를 통해 의제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경험 그리고 그 경험이 영화관을 나선 뒤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하려면 무엇이 더 필요할 지 고민했습니다.

이번 컨설팅에서 발견한 질문과 컨설팅을 바탕으로 임팩트 측정을 필요로 하는 사업(영화제)의 페르소나(Persona) 세밀화 그려보고자 하며, 이후에 어떠한 변화로 설계할 수 있을지 살펴보는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임팩트 측정은 ‘평가’가 아니라 ‘다음’을 설계하는 과정

한국여성재단이 이번 임팩트 조성사업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고자 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과정입니다.

이미 만들어진 성과를 확인하고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측정을 통해 변화를 발견하고, 그 발견을 다시 조직과 사업의 다음 전략으로 연결하는 것.

그리고 한국여성재단과 트리플라잇의 임팩트 여정은 계속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이어질 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의 컨설팅에서는 또 어떤 변화와 가능성을 발견하게 될까요?

한국여성재단은 여성단체현장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변화의 의미를 함께 발견하고, 그 변화가 더 멀리 이어질 수 있도록 임팩트의 여정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