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부이야기
<2026W액션나눔캠페인>지속 가능성과 공존을 생각하는 기업, 바농의 나눔 스토리
W액션나눔캠페인은 2003년부터 이어온 성평등기금 조성을 위한 한국여성재단의 대표 캠페인입니다. 성평등기금은 여성 인권, 차별, 폭력 등 다양한 영역의 이슈와 사회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전국의 여성공익단체의 활동을 지원하는 성평등사회조성사업에 사용됩니다. 많은 시민과 기업의 기부로 성평등기금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2025년 성평등기금으로 함께 해주신 바농을 기부처 인터뷰로 만났습니다. 성평등기금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여성재단의 기금 또한 함께하며 응원해주시는 바농의 남연경 대표님과의 나눔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사람을 돕는 일, 나눔은 행복한 일입니다.”
Q. 바농과 대표님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바농의 대표를 맡고 있고, 교집합의 메인 디자이너인 남연경입니다. 바농은 ‘교집합’이라는 브랜드를 운영중으로 교집합은 전통을 현대의 시각으로 풀어내 새로운 시선을 제안하고있는 패션 브랜드입니다. 디자인 제안뿐만 아닌 지속 가능성과 공존에 대해 고민하며 다양한 프로젝트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성평등기금을 포함해 재단의 5가지 기금에 다양하게 기부하게 된 이유가 있으실까요?
한가지 기금으로 특정해서 기부할 수 있었지만, 홈페이지 기부 안내를 읽어보니 모두가 중요한 사업이였고 어느 한 곳에만 기부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지 않아 5가지 기금에 나눠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Q. 특별히 참여해주신 성평등기금은 여성 인권, 차별, 폭력 문제 등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여성 공익단체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여성 이슈에 대응하는 사업을 위한 나눔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딸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슬로건이 제일 와닿았습니다. 저도 누군가의 딸로 살아왔고, 저의 주변 친구들이 있고, 직업 특성상 다양한 직업군의 여성분들과 협업을 하게되며 자연스럽게 여성과 관련된 이슈들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감사하게도 제가 하고싶었던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도와준 많은 은사님들이 여성분이셨습니다. 집안 형편이 그렇게 좋지 못했는데, 제 의지를 보셨는지 번거로울 수 있는 일에도 추천서를 써주시거나 프로젝트에 넣어주시면서 응원해주셨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자연스럽게 ‘커서 꼭 도움을 주는 어른이 되어야겠다’라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제가 받은 도움을 기억하고, 여성이슈에 관심과 도움으로 그 마음을 다시 이어갈 수 있어 기쁩니다.
Q. 바농이 함께하는, 그리고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나눔’이란 무엇인가요?
가진 것을 반으로 나누든, 온전히 양보를 하든, 조금이라도 타인에게 보탬이 되고 같이 더 나음을 바라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요. 때에 따라 그것이 물건일수도 있고, 어떤 재화일 수도 있고, 마음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성평등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우리 사회와 기업, 개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빠르게 성장하는 사회의 역할에 비해 제도가 뒷받침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 사회는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데 ‘보통’의 삶의 기준에 너무 많은 것들이 맞춰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기준에 대해 제가 무어라 재단할 수는 없지만, 제 경험에 미루어보면 여성으로서 ‘보통’의 범주에 들어가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을 ‘한 사람’으로 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두가 다양하게 다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의 차이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하고 의논하되, 그것이 ‘보통’의 범주에 들어가는지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에서 제일 중요한건 무의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차별이나 왜곡되어 고착된 말들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보다 ‘말’의 힘이 세다는걸 일하면서 매번 느끼고 있습니다.
Q. 한국여성재단에 기대하고 바라는 점을 알려주세요.
더 다양한 활동 소식을 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특정 이슈가 있거나, 긴급 모금, 캠페인 소식들이 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외부에 알려졌으면 합니다.
Q. 성평등기금 모금을 위한 2026W액션나눔캠페인과 재단의 활동을 응원하는 한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교집합이라는 브랜드를 운영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문장을 많이 차용하고 있습니다. 이 표현이 브랜드를 관통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르고 지나갈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를 돕는 일이 의미가 있고, 나누는 것이 행복하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재단의 활동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며 많은 분들도 2026W액션나눔캠페인을 통해 이 행보에 같이 걸음 해주시기를 바라봅니다.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차별의 언어, 표현들을 잘 인식하고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신 남연경 대표님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성평등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서로에 대한 존중과 인정, 그리고 따듯한 관심과 참여의 필요성을 다시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한국여성재단은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멈추고 평등한 내일을 여는 활동과 변화를 위한 2026W액션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6년 6월 15일 ~ 7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에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