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부이야기
초여름 저녁, 옥상정원에서 함께 한 100인 기부릴레이 감사파티
한 달 동안의 긴 여정을 끝낸 2015 100인 기부릴레이. 지난 5월27일 저녁 한국여성재단 옥상정원에서 기부자님을 위한 작은 감사파티를 열었습니다.
이끔이 홀로, 혹은 함께 참여한 가족, 친구 등 이끔이와 주자들이 삼삼오오 여성재단 옥상에 있는 정원에 모였습니다. 오늘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저녁을 먹으며 한 달 동안의 릴레이 이야기로 꽃을 피웠습니다.
새내기이끔이 이혜경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은 "100인 기부릴레이는 우리가 꿈꾸는 양성평등사회를 앞당겨줄 수 있는 아주 소중한 모금입니다. 올해도 힘들었지만 열심히 뛰어준 이끔이와 주자님께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13년 완주이끔이 조흥식 교수의 특별한 추억
특히 올해 새내기로 릴레이에 참여한 이끔이들의 활약상을 듣는 시간에는 참여한 기부자들의 환호와 격려의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시립도서관지키기운동>을하고 있는 김은하님과 주자들은 기부를 하면서 행복했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13년 연속완주이끔이 조흥식 교수는 "13년 전 처음 시작했을때 큰딸이 대학을 입학했는데 이제 곧 할아버지가 된다." 며 100인 기부릴레이 소회를 전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옥상정원을 찾은 강원화 이끔이는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처음 여성재단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끔이를 하다보니 계속하게 되었어요, 내년에는 남편과 함께 부부이름으로 이끔이를 해보고 싶습니다" 고 2016년을 약속했습니다.
이가윤이끔이와 엄마 황정혜님의 대금연주
최연소이끔이 이가윤 학생이 엄마와 함께 대금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이가윤이끔이는 여성재단에 돌잔치나눔을 한 인연으로 엄마 황정혜님과 오늘 연주자로 나섰는데요, 민요와 동요 등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곡으로 기부자들의 노래와 어우러진 공연은 초여름 저녁의 편안함을 안겨주었습니다.
감사파티에 와주신 기부자여러분 감사합니다. 아쉽게도 못오신 기부자님 릴레이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꼭 만나뵙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