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이야기
베트남 외가집, 보고 느낀 만큼 성장한 아이들_베트남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 최종보고회 개최
어느덧 추위가 성큼 다가온 11월, <2017년 베트남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에 참가했던 가족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다시 모였습니다. 사전프로그램부터 베트남 외가방문, 현지프로그램까지, 함께했던 지난 추억과 감사함을 나누는 자리인 ‘최종보고회’가 마련되었기 때문입니다.매년 ‘서울’에서 진행되었던 최종보고회를 올해에는 거리가 멀어 참석하고 싶어도 오지 못했던 가족들을 위하여 서울권(서울/경기/강원/충청권, 11월 19일(일) 진행)과 경상권(전라/경상권, 11월 5일(일) 진행) 두 곳에서 진행했습니다. 베트남 외가방문 이후, 우리 아이들에겐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베트남 외가에 다녀온 뒤 아이들에 베트남어를 좀더 알게 되었고, 베트남이라는 나라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베트남 외가가족들을 만나고 난 뒤 베트남에 대해 관심이 많아져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7박9일이라는 짧은 기간의 베트남 외가방문만으로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을 본 엄마아빠들은 신기하기만 합니다. 자녀들에게 엄마의 고향인 베트남을 직접 보고 느끼게 해주고 싶고, 자녀들에게 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에도 가족이 있음을 알게 해주고 싶었던 엄마, 아빠의 바람을 <베트남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 덕분에 이루게 되었다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베트남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 덕분에, 언어와 문화가 다른 베트남 식구들과 우리 남편과 아이들을 더 가깝게 해주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외갓집 식구와의 즐거운 만남. 직접 본 오리, 닭, 돼지, 도마뱀, 양식장의 메기, 코코넛 열매, 망고, 바나나 나무… 수많은 열대과일. 더위를 날려버린 오토바이 질주. 아이들은 보고 느낀 만큼 많이 성장했습니다.” “베트남을 다녀온 후 자녀에게도 베트남어를 가르치고 베트남 음식, 문화, 역사를 접하게 하여 엄마의 나라도 알게 해주고 엄마를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베트남에서의 추억에 또 하나의 추억을 더했습니다. 엄마아빠와 함께 즐거운 레크리에이션에도 참여하고 신기한 마술도 배워서 엄마아빠한테 직접 마술을 보여드리기도 합니다. 우리집을 예쁘게 꾸며 줄 가족리스도 함께 정성껏 만들어 보았답니다.
‘다문화가정’, ‘다문화아동’이라는 공통점으로 만난 우리들, <베트남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을 통해 함께 쌓은 추억들을 바탕으로 아이들과 외가가족과의 관계는 더욱 가까워졌고, 엄마나라 베트남에 대해서도 좀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하였으며, 한국과 베트남 문화의 차이와 다름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한국여성재단은 <베트남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한국과 베트남 양국가의 미래의 주역으로 건강하게 성정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