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이야기
[다양성존중사회를 위한 이주여성 리더발굴 지원사업] 사전 워크숍 진행
이주여성 활동가의 성장을 돕고, 이주여성의 아이디어로 다양성 존중 사회로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다양성 존중 사회를 위한 이주여성 리더발굴 지원사업>을 시작합니다. 첫 출발인 사전 워크숍을 대면으로 개최하였고,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하여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하였습니다.
2021. 3. 19(금) 14:00, 한국여성재단 1층 교육장에서 진행한 사전 워크숍은 단체 분야에서 최종 선정된 5개 단체 담당자들과 활동가 분야에서 최종 선정된 4명의 활동가를 포함하여 총 16명이 참석하였고, 한국여성재단 실무자들 외에 장필화 이사장님이 참석하여 이주여성을 격려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사전 워크숍 1부는 <함께 만들어 가는 다양성 존중 사회>를 주제로 인천대학교 김정연 교수의 짧은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다문화현장의 활동가로서 지녀야 할 역량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인간 행동에 대한 자신의 가정과 가치 및 편견을 알아보는 것, 문화적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세계관을 이해하는 문화적 역할 수용의 중요성에 대하여 이야기 나눴습니다. 또한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를 위한 실천전략으로 1) 한국형 다문화 실천의 시작은 반차별, 반편견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 2)’다름’에 대한 인정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활동가는 다양한 기회를 통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긴장을 해소할 수 있도록 촉진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 3) 상대방의 문화를 함께 공부하고 다른 문화를 경험하면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져야 할 것 4) 한국의 다문화 정책의 재구조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2부는 단체의 사업 내용과 개인 분야에 선정된 이주여성 활동가가 앞으로 펼쳐 나갈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의 사업을 이해하면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었고, 이주여성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주여성은 도움을 받아야 하는 수혜자 취약계층으로 인식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지역사회 주체로서의 이주여성에 대한 고민과 새로운 지원사업 모델로 본 사업을 시작합니다. 하나금융그룹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시작하는 <다양성 존중 사회를 위한 이주여성 활동가·단체 지원사업> 은 공모 시작부터 긍정적 평가와 함께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주여성이 시민, 이웃으로서 관계 맺고, 지역 사회 현안 발굴과 당사자 문제 해결 주체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한국여성재단은 다양한 지원 방식을 고민할 것입니다. 첫 시작을 함께하는 이주여성들에게 큰 응원과 격려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