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이야기
[2018 베트남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 최종보고회] “두 나라의 장점을 가진 내가 자랑스러워요.”
<2018 베트남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 의 가족들이 ‘최종보고회’ 를 위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사전프로그램과 하노이, 호치민에서의 행복한 추억 현지프로그램까지, 35가족과 함께 했던 시간을 나누기 위해 모인 가족들의 얼굴에는 반가움이 가득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가족들은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고 그간 지낸 이야기들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식사 후 ‘최종보고회’는 한국여성재단 손이선 사무총장과 이화여자대학교 홍용희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하였고 사업보고영상을 관람하며 베트남에서의 추억을 되새겼습니다.
가족나눔 프로그램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무대 위에서 춤을추고 베트남에서의 경험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베트남에서 먹었던 쌀국수와 과일들’ ‘나를 꼭 안아주던 할머니의 따뜻한 품’ ‘말을 잘 안 통해도 함께 뛰어놀았던 친척들’ ‘태어나서 처음 타본 할아버지의 오토바이’ 뜨거웠던 여름의 추억이 새록새록 되살아 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베트남 외가방문 이후 아이들과 가족들의 변화에 대해 나눴습니다.
‘베트남문화와 베트남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아이들’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된 부부’ ‘외가방문 이후 더 자주 소통하게된 베트남 가족들’
베트남 외가방문이 다문화 가족들에게 미친 긍정적인 영향은 더욱 밝아진 아이들의 표정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종보고회 프로그램을 마치고 울긋불긋 물든 가을길을 따라 경복궁으로 향했습니다. 가족들은 함께 경복궁 관람을 하며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습니다.
맑은 가을날, <2018 베트남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의 마지막 여정이었던 ‘최종보고회’를 통해 이번 경험이 서로에게 힘과 용기가 되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2018 베트남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 파트너 단체 성남 YWCA, 마산 YWCA, 아시아이주여성센터, 이화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연구진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한국여성재단은 한국 사회 다문화 아동들이 한국-베트남 두 나라의 다름을 존중하고 이해하며 성숙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데 항상 함께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