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이야기
2019년 상반기 생리대 지원사업
2019년 상반기 <힘내라, 딸들아!> 지원사업
한국여성재단과 유한킴벌리가 2019년 상반기 <힘내라, 딸들아!>를 통해 저소득층 청소녀에게 생리대를 지원하였습니다.
<힘내라, 딸들아!>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녀들의 인권과 보건위생 강화를 위해 매년 생리대 100만 패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지금까지 총 400만 패드 이상을 지원하였는데요.
이번 상반기에는 전국지역아동센터와 손을 잡고 지역사회 및 외부 연계가 부족한 읍/면 소재의 170개 지역아동센터의 청소녀 1,387명에게 반 년 이상 사용가능 한 넉넉한 수량인 1인 당 368패드를 지원하였습니다. (한 달 28패드 사용 기준)
“정○○ 아동은 차상위 가정 및 다문화 가정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최근 부의 말기암 판정으로 인하여 더욱 상심이 큰 상태입니다. 이로 인하여 병원비로 가정경제가 매우 힘든 위기에 놓여있는데 이번 생리대 지원사업으로 생리대 구입비가 절감되어 가정에도 큰 도움이 되었고 아동에게도 심리적 위로가 되었습니다.” – 대구 다사지역아동센터 – |
다양한 브랜드와 소형부터 슈퍼롱까지 여러 크기의 생리대 제품을 지원함으로써 직접 체험을 통해 자신에게 잘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선택권을 넓혀주었으며, 팬티라이너를 함께 지원하여 생리 기간 외에도 분비물 등에 대응하여 더욱 위생적인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월경 시 이불 혹은 옷이 젖지 않을까 매번 걱정스러웠다고 하던 아동들이 자신의 상황과 맞지 않은 생리대 사용이 원인이었다는 것을 알고 다양한 생리용품종류와 사용방법을 익히고 지원까지 받게 되어 기뻐하였습니다.” – 밀양 산동지역아동센터 – |
<힘내라, 딸들아!>는 생리대 기부를 통한 물질적 지원 외에도 처음 월경을 시작하는 청소녀들이 자기 몸과 월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 형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월경교육책자도 함께 제공하여 눈높이 교육을 지원하였습니다.
“성교육(초경부터 당당하게)을 통해 그동안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며 초경, 월경에 대한 오해들을 풀 수 있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갑작스럽게 변화하는 시기에 아이가 흔들리지 않고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키워 주며, 월경을 당황하거나 불쾌함이 아닌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밀양 산동지역아동센터 – “○○이 한동안 말수가 적고 생각에 잠기는 모습을 자주 보이곤 하여 상담을 해 보니 초경이 시작되었건 것입니다. 할머니에게 교육 받은 것이 없어 초경에 대해 부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었고 본인이 생리대를 구입하는 것도 부끄럽게 생각을 하였다고 합니다. 본 사업을 통해 지원된 컨텐츠로 초경을 하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며 대단한 선물인지를 지도하며 위생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방법과 생리대를 사용하고 난 뒷정리 등을 알려주니 아동이 한결 밝은 표정을 보였습니다.” – 울산 디딤돌지역아동센터 – |
그리고 이를 통해,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지식부족으로 인해 생리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올바른 교육을 통한 우리 몸과 월경에 대한 교육 및 인식 개선이 반드시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여성재단과 유한킴벌리는 연간 100만 패드의 생리대 지원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하반기에도 읍/면소재 청소녀들에게 생리대 50만 패드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소중한 우리 청소녀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힘내라, 딸들아!>가 앞으로도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