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이야기
성평등사회를 위한 의미있는 한걸음을 위하여 –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중간워크숍 현장
2018년 한국여성재단의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을 통해 성평등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파트너단체들이 7월 18일 한국여성재단 교육장에 모여 그간의 사업진행현황을 공유하는 중간워크숍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혜경 이사장님의 개회사 및 인사말로 시작된 워크숍은 참석자들의 간단한 소개 이후, 분임토의, 영화상영, 네트워킹 식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자유주제(1년)로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는 8개 단체들이 함께 한 1분임에는 김경희 위원님이, 자유주제 2년 사업, 차세대 여성운동, 여성이 안전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단체들이 함께 한 2분임에는 황정미 위원님이 슈퍼바이저로 참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화기획달은 마을에서 성교육 강좌 진행시 남자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 남자들만의 성교육을 진행했다며 ‘페미니즘이 여자들의 주장이라고 생각했는데, 자기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며 사업의 성과를 전했습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여성영화 아카이빙을 위한 ‘아카이브 보라’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더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하게 여성영화 정보를 얻고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또 ‘모두를 위한 스포츠’를 위한 진행하고 있는 언니네트워크는 2018 퀴어여성 생활체육대회에 3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행사를 진행했다는 성과를 전하는 한편, 여성과 소수자, 체육 소수자를 위한 공간은 물론 생활체육시설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한편 여성이 안전한 세상 만들기(후원 : 365mc, 지원 :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주제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는 사이버성폭력 피해자지원을 위해 미국, 대만 등과 MOU를 맺는 등 국제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비동의 유포 포르노’ 관련 미국연방법 통과를 위한 공동행동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성폭력에 대한 대중적 인식 개선을 위해 온라인 캠페인 및 캠페인 부스 등을 진행했으며, 캠페인 확산을 위한 홍보 방안을 고민중이라며, 다양한 의견을 구했습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이주분야 성폭력 예방과 성폭력 피해여성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일부 이주 남성이 정보 부족 및 문화적 차이로 인해 가해자 위치에 놓이는 것과 관련해 이주민 당사자를 위한 성인권 가이드라인을 제작 중이며, 하반기에는 성인권 노트도 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분임토의 이후에는 영화상영 및 네크워킹을 위한 식사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여성주의 영화 ‘춤춰브라’, ‘자밍아웃’, ‘NO SMILE WOMEN’ 등 세 편의 영화를 통해 파트너 단체 활동가들은 힐링의 시간을 갖고 네트워킹을 하며 워크숍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한국여성재단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평등 문화,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파트너 단체와 항상 함께하며,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