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이야기
[시설개선사업] 한쪽을 못쓰던 화장실, 이제 화사한 미소가 가득합니다!
올해 첫 공사를 화사하게 마친
부산여성사회교육원의 변화의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사)부산여성사회교육원은 1996년 2월 개원하여 인문학/여성학/성교육 등 다양한 강좌를 개최하여 부산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2009년 1회 부산여성영화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문화행사까지 활동 영역을 확대하여 여성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이 접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연구, 기획,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2008년 12월부터는 고용노동부인증 사회적기업Talk,Play,Learn을 창단하여 실력과 열정을 갖춘 결혼이주여성들을 차별화 되고 검증된 교육을 통해 외국어 강사로 양성 배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립하기 어려운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우리사회의 당당한 여성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저소득층과 일반시민들에게는 양질을 외국어교육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런 점이 불편했어요
정기사업으로 매년 행해지고 있는 여성학 콜로키움, 워크샵, 각 위원회 스터디 모임, 프로젝트 사업으로 인한 각종 회의와 교육, 사회적기업 Talk,Play,Learn에서 개최되는 영어,중국어,일본어 관련 교실강좌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용자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화장실 시설이 낙후되어 이용자들이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었습니다.
낡은 세면대와 고장 난 수도관은 청결해야할 세면대를 불결한 인식을 심어주었고, 덜컹거리는 문과 어두운 화장실 분위기는 섬세하고 예민한 여성들과 어린이들에게 불편함을 주었습니다. 또 한쪽 화장실은 늘 “공사중”. 고장이 나서 쓸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화장실의 화려한 변신이 시작되다!
많은 회원들과 이용 수강생들의 기대와 설렘으로 시작된 시설개선사업은 8월 13일 시작되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시공업체 직원들이 와서 화장실을 본격적으로 하나, 둘 뜯기 시작했습니다.
공사 준공일 바로 다음날, 교육원에서 새로 진행되는 교육이 있었으므로 일주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분주히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회원분들께서는 직접 화장실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내주셨습니다. 그 의견이 반영되어 화장실이 멋지게 나오길 바라며 화장실의 변신이 시작되었습니다.
드디어 변신완료! 화려한 변신과 함께 화사한 미소 가득!
변신 후 화장실을 본 후 제일 먼저 들려오는 소리는 “우와”라는 감탄사였습니다. “이곳은 화장실이 제일 좋네요.” 기존 싱크대에서 한 사람이 손을 씻으면 한사람은 기다려야 했는데 다정히 두 사람이 손을 씻는 모습이 참으로 좋아보였습니다. 또한, 사회적기업 Talk,Play,Learn의 주부영어회화교실 수강생 자녀 중 5살 남아가 있는데 그 아이는 돼지 모양의 어린용변기를 보며 “이거 뭐예요?” 하면서 화장실이 한동안 놀이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안 그래도 화장실 사용이 불편했었는데 이렇게 바뀌니 너무 좋으네요.”라며 얘기하는 수강생, “이야, 어떻게 바꿨어요?”라며 신기하게 화장실을 이용하시는 외국어강사들, 그들의 얼굴에는 깨끗하고 밝게 변한 화장실처럼 화사한 미소가 가득하였습니다.
이용자들의 한마디
“쌤, 진짜 좋다~ 어떻게 바꿨어요? 예전에는 물도 잘 안 나왔는데 물이 잘 나오니까 진짜 좋네요. 또, 화장실을 두 군데 다 쓸 수 있어서 진짜 좋아요”
“이야. 좋네요. 화장실이 대변신하였네요. 이제부터는 더 많은 이용객들이 생기겠네요. 이번 저희 위원회 새 회원 환영회도 교육원에서 해야겠어요. 화장실 구경도 시켜줄 겸요. 신경 쓰느라 고생했어요. 화장실 이용객들이 많아지는 만큼 더 열심히 뛰어 교육원 홍보를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세면대가 2개라서 사용 할 때 기다리지 않아도 좋구요.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래도록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깨끗이 사용해서 이 상태를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 솔직히 놀랐어요. 화장실이 너무 오래된 느낌이었거든요. 그런데 바뀌고 나니까 밝고 깨끗하고 너무 좋습니다. 어린이용 변기가 생겨서 애들이 이용하기도 정말 편리하네요”
글(일부발췌): 한승(부산여성사회교육원 교육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