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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국에서 온 이주여성들의 ‘친정집’, 생각나무BB센터

2018.02.13

“단체 이름 때문에 처음 활동할 때는 이주여성들이 화장품 판매를 하는 곳으로 오해를 많이 받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특별한 이름 덕에 기억해 주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안순화 대표)

이 단체가 받았던 오해는 단순했다. 단체이름에 BB센터가 들어간다는 사실 만으로 여성화장품 BB크림을 판매하는 곳으로 오해를 받은 것이다. 화장품 파는 곳이냐고 직접 물어본 사람들은 그래도 관심을 보여준 것이기에 고맙게 생각됐다. 혼자 오해를 하고 있다가 나중에서야 “요즘 화장품은 잘 팔리나” 물어본 이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생각나무BB센터의 BB는 Bilingual(이중언어), Bicultural(이중언어)에서 따왔다. 처음 생각한 단체의 이름은 엄마나라언어문화배움터였다. 그러나 아이들이 차별받을까 두려워 본인의 출신을 숨긴 엄마들이 단체이름 때문에 아이들을 데려오기 두려워했다. 그래서 화장품 판매처로 오해를 받을지언정 거부감을 줄여보고자 생각해낸 것이 BB였다. 생각나무는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이 나무처럼 뿌리를 박고 튼튼히 성장하라는 뜻으로 지었다.

2009년 이화여대 ECC에 공간을 대여하며 시작한 이주여성모임이 여성능력개발센터를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이주여성을 위한 언어교재, 교구를 개발하고 선주민들을 대상으로 다문화인식개선 강의, 문화체험, 문화공연을 꾸준히 해왔다. 작년부터는 중랑구‘ 마을미디어뻔’을 통해 중국출신 이주여성을 위한 방송까지 시작했고, 그 와중에 사회공헌 활동과 봉사활동에도 열심이었으니 얼마나 바쁘게 지내왔는지는 더 말 할 것도 없다.

여기에 더해 생각나무BB센터의 활동력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사례가 또 있다. 생각나무BB센터는 2017년 공간문화개선사업에 선정된 9개 단체 중 가장 늦게 공사를 끝냈다. 공간개선을 위한 약 보름간의 시간마저 쉬이 낼 수 없을 만큼 일이 많았던 것이다. 개선 전의 여건만 따지고 보자면 생각나무BB센터야말로 가능한 빨리 공사를 해야 할 곳 중 하나였다.

“전에는 어둡고 습기가 많아 공기가 안 좋았어요. 쥐가 돌아다니기도 했고요.” (가노완 이주여성)

“이용자들의 건강이 우려될 만큼 곰팡이가 심했어요. 우리가 손을 못 댈 정도로 많아서 결국 전문가를 불렀는데 돈이 많이 드는 큰 공사라고 해서 그때 포기했지요.” (안순화 대표)

생각나무BB센터는 36년이 된 건물의 지하에 둥지를 틀고 있다. 건물도 오래됐지만 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아 곰팡이가 심한 곳이었다. 다른 곳으로 옮겨보려 해도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춤과 노래, 난타까지 연습해야 하는 단체 활동에 적합한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선정이 됐을 때 다른 욕심 없이 곰팡이만 제거되고 페인트 칠만 새로 해도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예쁘고 환한 공간이 생겨서 너무 놀랐고 기뻤죠. 예전에는 누굴 오라고 하기도 미안한 곳이었는데 이제는 어딜 가서 뭘 하든 우리 사무실에서 하자고 얘기하고 다녀요.” (안순화 대표)

생각나무BB센터는 공간문화개선사업으로 상담공간과 소규모 교육실을 리모델링했다. 전에는 없었던 싱크대를 갖춰 간단한 설거지도 가능해졌다. 물론 곰팡이도 깨끗하게 제거됐다. 생각나무BB센터의 변화를 가장 기다리고 반긴 사람들은 이 공간의 주인공들, 이주여성들이었다. 이곳은 단순히 교육이 이루어는 공간이 아닌 중국, 몽골, 태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스위스, 볼리비아 등 25개국에서 온 이주여성들의 ‘친정집’ 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공간 분위기가 바뀌니까 이주여성들이 좋은 친정집이 생긴 기분이라 그래요. 이주여성들은 속상한 일이 있으면 찾아갈 가까운 친정이 없잖아요. 생각나무BB센터가 친정집 역할을 하는거죠.” (안순화 대표) “생각나무BB센터는이주여성들이 서로 위로도 해주고 힘도 얻는 공간이에요. 공간이 바뀌고 나서는 우리를 인정해 주는구나 싶고 자신감도 더 생겼어요.” (홍주은 이주여성)

모임공간과 사무공간이 트여있어 프로그램 진행 시 집중할 수 없었던 공간이 ⇓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가득한 짐들로 어수선했던 사무공간 ⇓ 수납장으로 깔끔하게 정리된 공간으로 

차별과 소외를 걱정해야 했던 이주여성들에게 공간문화개선사업으로 새롭게 꾸민 공간은 이 사회가 그들을 응원하고 함께한다는 시그널과 같았다. “공간개선 이후 여성들이 더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요. 환경이 좋아져서도 있지만 공간개선문화사업 선정 자체로 우리의 활동이 차별받지 않고 인정받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앞으로도 선주민과 이주민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이주여성과 이들의 가정이 우리 사회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데 더 열심히 일해 볼 생각이에요.” (안순화 대표) 올해 생각나무BB센터는 더욱 바빠질 예정이다. 다문화인식개선 강의와 공연을 예전처럼 소화하면서도 마을활동가들의 모임을 갖고 각 나라의 전통춤 배우기 등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공간개선 전에는 열악한 환경으로 진행할 수 없던 일이 기분 좋은 ‘덤’으로 생긴 탓이다. 취재를 하면서도 생각나무BB센터가 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 곳이라는 사실을 아주 늦게 깨달았다. 들어가 있는 내내 단 한 번도 답답하거나 어둡다고 느끼지 않았다. 아마 이곳에 모인 이주여성들의 쾌활함과 에너지가 공간을 환하게 만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오히려 이곳에서 아주 작은 불빛을 보았다. 그것은 우리사회를 보다 행복하고 성숙하게 만드는 데 쓰일 씨앗불이었다. 이들의 고군분투가 있었기에 우리가 가끔 이 세상을 살만한 세상이라 느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생각나무BB센터가 피우는 씨앗불의 온기에 언 손을 녹이며 말이다.   글 ㅣ 이소망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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