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이야기
[짧은 여행, 긴 호흡]우리도 가고 싶다-제주도 편,여성활동가들의 쉼과 충전을 위한 프로젝트2탄
우리도 가고 싶다-제주도 편
여성활동가들이 쉼과 재충전을 위하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어디일까? 여자, 바람, 돌이 많다는 삼다도. 한 때 신혼여행지로 각광받았던, 그리고 지금 올레코스를 개발하여 도보관광지로 다시금 재조명받고 있는 관광 명소인 제주도이다. 그녀들의 발자국을 따라가 보면 제주도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님을 알 수 있다. 4.3항쟁의 쓰라린 흔적들, 해녀들의 삶, 느릿 느릿 걸어서 가는 도보코스 등 여성의 눈으로 보면 그간 관광을 하면서 보지 못한 곳을 볼 수 있다는 사실! 그녀들의 여행코스를 몇 가지 소개해 본다.
<나, 너 그리고 우리 11色(색)>팀의 도보 + 평화여행
<평화를만드는여성들>(평만녀)팀의 평화여행
첫째날_해군기지 강정마을 생태기행> 주민과의 만남(해안기지건설의 문재점을 직접 전해듣다)
둘째날_평화명상> 올레 4.3 유적지 도보순례(섯알오르학살터-백손일손지지-무릉곳자왈 등)
셋째날_평화명상과 내안의 여신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와흘리 본향, 송단봉향단)
활동가들이 추천하는 제주올레길
*실과 바늘팀의 “여성문화기행& 도보여행 코스(총3일) 1일차_ 여성문화기행(금산공원-장전리 소앵동 황다리 궤당-유수암리 흥윤애묘비-구엄리돌소금밭-고내리 용천수-무명천할머니생가) 2일~3일차_도보여행(대평포구-조슨다리=화순선사유적지-화순해수욕장)
* 여성활동가 길동무팀 ” 쉼, 숨 그리고 날개” 팀의 도보여행코스(총1일) 제주올레7코스(외돌개-돔베낭길-스모루소공원-법환포구-범섬바닷가길-서건도-제주 풀림리조트)
활동가들이 전해주는 올레코스 여행 TIP
* 제주올레란 제주어로 ‘거릿길에서 대문까지의 집으로 통하는 아주 좁은 골목길을 뜻하며, 여기서는 제주의 도보여행코스를 말한다. 제주의 올레를 지키고 가꾸는 이들에 의해 관광지로서 타지인들에 의해 소유된 제주가 아닌 역사적 아픔과 좌절, 여성의 힘, 공동체성을 지닌 제주민들의 땅으로 회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져 있다. 제주의 역사, 지역, 땅을 걷기여행을 통해 재조명 하는데 의미가 있다. |
* 올레 걷는 법
1) 길안내 표시
올레 여행자들을 위해 진행방향을 알려주는 길안내표시가 길가 돌담 한 켠에, 해안가 너럭바위 위에, 길바닥위에, 언 집담벼락에 조그맣게 하늘색 화살표가 그려져 있다. 때로는 오름의 키작은 소나무에 노란 파란리본으로 매달려 있기도 하다. 사인을 놓치지않으려면 지나치는 모든 풍경에 마음을 집중해야 한다.
2) 올레 필수품
❍ 신발 : 제주올레는 걷기위한 길이니 발편한 운동화를 준비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특히 여름철에 바닷가를 걷는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샌들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비옷과 바람옷 : 제주는 기후변화가 잦아 언제 비가 올지 모르고 바람이그야말로 장난이 아닙니다. 날씨가 화창해도 제주에서는 비를 가릴 비옷과 바람을 막아줄 바람막이점퍼를 꼭 챙겨야합니다. 우산은 거친 바닷 바람에 뒤집어 지기 십상입니다. ❍ 덧옷 : 여름철이 아니라면 보온을 위한 긴팔 덧옷이 꼭 필요합니다. ❍ 약간의 현금 : 걷는 도중 만나게 되는 제주 할망(할머니들)의 구멍가게는 현금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