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이야기
[짧은 여행, 긴 호흡]2014년 최종보고회 – 우리들의 여행이야기 들어보실래요?
우리들의 여행이야기 들어보실래요?
2014 여성공익단체 역량강화지원사업 ‘짧은 여행, 긴 호흡’에 대한 최종보고회가 지난 11월 20일(목), 마포구 합정동 ‘푸르너스 가든’에서 진행되었다.
2014년 짧은여행 여행 긴 호흡을 통해 총 69개 단체 159명의 활동가들이 ‘우리들만의 여행’을 다녀왔고, 타 단체와 함께 사업을 기획하기 어려운 소규모 활동가 16명은 ‘기획여행’에 참여하였다. 이번 보고회는 여행에 참여한 공모사업 팀별 대표 13명의 활동가와 기획사업 참여한 여성활동가 16명이 함께하였고, 11년간 여성 활동가들에게 짧지만 소중한 쉼을 후원해주시는 교보생명의 고병옥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 한국여성재단 박기남 사무총장도 함께 했다.
한국여성재단 박기남 사무총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국가가 좀 더 너그러워지도록, 시장이 좀 더 따뜻해지도록 버팀목이 되어주고 길잡이가 되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풀뿌리시민사회 여성공익활동가들입니다.” <짧은 여행, 긴 호흡>을 통해 재충전의 기회를 갖고, 지역과 사회를 위해 더 멋진 활동들을 해나가주길 바랍니다” 라고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여성활동가 분들을 환영했다.
교보생명 고병옥 센터장은 “한국여성재단 <짧은 여행, 긴 호흡>사업을 11년째 후원하면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분들과 같은 다른 분야의 활동가분들에게도 이 사업과 유사한 쉼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 사업이 확장될 수 있었던 것은 한국여성재단의 노력과 여행을 통해 활동의 성장을 모색해 온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우리 사회의 모든 여성활동가분들이 짧은 여행 긴 호흡을 통해 쉼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그날까지 교보생명은 여러분들을 응원하고 지원할 것입니다“ 라고 참여한 여성활동가들에게 무한한 애정과 신뢰를 표현하였다.
여행을 통해 소중한 재충전의 기회를 가진 여성활동가들에게 2014 짧은여행 긴호흡은 어떤 의미로 남았을까?
“<짧은 여행, 긴 호흡>을 통해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갖게 되었고, 온전히 나와 마주하는 시간을 통해 여성활동가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명희 (부산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바쁜 일정속에서 어렵게 시작된 여행이었지만 그동안 내 모습을 돌아봄으로써 여성활동가로서의 성장의 계기가 되었고, 여행을 통해 좋은 기운을 우리가 만나는 피해자들에게도 전달하여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좋은 기회를 주신 교보생명과 한국여성재단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박경희 (성폭력예방치료센터 기획팀장)
각자의 색다른 여행 이야기를 나누면서 여성활동가들에게 여행이란 좋은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곳에 가서 새로운 경험하는 것을 넘어 짧지만 강렬한 재충전의 기회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비전을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는 연대의 힘을,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까지 힘들지만 보람찼던 나에 대한 위로를 주는 사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짧은 여행, 긴 호흡”을 통해 더 많은 여성활동가들이 함께 나누고 쉬고,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지속가능하게 활동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짧은 여행, 긴 호흡 지원사업은 활동가로서의 정체성 및 비전을 환기할 수 있는 휴(休)프로그램으로, 여성공익단체 상근 활동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사업팀이 직접 여행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