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이야기
2016년 최종보고회 – 변화를 이끌어가는 여성활동가들의 쉼(休) 스토리
지난 11월 10일(목), 2016년 여성공익단체 역량강화지원사업 <짧은 여행, 긴 호흡> 최종보고회가 마포구 합정동 ‘파티갤러리 로랑’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짧은 여행, 긴 호흡>은 현장에서 수많은 사회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활동가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여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쉼의 공간에서 활동가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돌아보고 구성원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소진된 마음을 치유하고 단체들 간 네트워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6년 <짧은 여행, 긴 호흡>을 통해 총 90개 단체, 166명의 활동가들이 공모사업 여행을 통한 ‘쉼’의 시간을 가졌으며, 다른 팀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기 어려운 소규모 단체의 여성 활동가를 위한 기획사업에는 총 23명의 활동가들이 참여해 지난 7월 ‘베트남’으로 휴식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공모사업 팀별 대표 35명의 활동가, 기획사업에 참여한 여성 활동가 19명, 13년 동안 이 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교보생명의 고병옥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 한국여성재단 이숙진 상임이사가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쉼’을 통한 여행 현장의 생생한 스토리와 내면의 감동과 비전을 듣고 나눈 활동가들의 ‘쉼’ 이야기 들어보실까요?
<짧은 여행, 긴 호흡>을 통한 우리들의 스토리
<공모사업> ☆”우린 늘 조직을 해야 하는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활동가들이었다. 사람에 치이고 사람에 울고 사람에 행복해하며 살아왔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많았다.” (대표단체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 ☆”당직 근무와 바쁜 일정으로 함께 일하면서도 소통하기 어려웠던 동료 활동가들과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충분한 시간이 되었다.” (대표단체 무지개쉼터) ☆”넌 나에게 비타민이요 오메가3요 글루코사민!!” (대표단체 울산YWCA) ☆”제목처럼 짧은 여행이었지만, 정말 긴 호흡을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 (대표단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경남연합) ☆”몇 년은 거뜬히 행복한 마음으로 일에 매진할 수 있을 것 같다.” (대표단체 평택성폭력상담소) ☆”여성활동가의 정체성·성인지적 관점 확립, 무의식 속의 성 고정관념의 확인, 예비활동가를 발굴·자매애 나눔, 새로움으로 재충전·힐링·행복·꿈같은 휴식.” (대표단체 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 ☆”정신없이 달려온 활동을 잠시 멈추고, 지금까지 해 온 것들을 돌아보았다.”, “각 분야의 활동가들이 모여서 나눈 이야기들은 앞으로 활동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갈 수 있는 기초가 되었다.” (대표단체 한국여성의전화) ☆”8박 9일 동안 함께 여행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 수 있고, 쉼 없이 달려온 활동가에게는 크나 큰 행운이었습니다. 이러한 행운을 주신 한국여성재단과 교보생명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표단체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기획사업> ☆”나를 채우고 나를 충전시킨, 온전히 나를 돌아보는 자기 돌봄의 시간” (공미해 경남여성회 사무국장) ☆”내 인생의 100% 충전, 다시 한발 내딜 힘이 되어준 힐링여행” (박지선 성남여성회 수정지부장) ☆”여행은 닫힌 마음을 열어주는 마술” (신상아 서울여성노동자회 상담실장)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 여행” (이미자 (사)너브내가족상담센터 상담원) |
한국여성재단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교보생명의 후원을 받아 2004년부터 13년 동안 우리 사회에 뿌리 박힌 차별을 없애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느라 지친 여성활동가들에게 쉼과 재충전의 기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활동가들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힘찬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이들의 발걸음을 응원합니다. 2017년 <짧은 여행, 긴 호흡>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