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이야기
[유한킴벌리 여성NGO 장학사업]우리는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가치입니다!
공익단체 여성활동가들의 리더십 증진 및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하여 한국여성재단(조형 이사장)과 유한킴벌리(최규복 대표이사 사장)가 지원하는 장학사업 <이화-유한킴벌리> NGO여성활동가리더십교육과정의 2013년도 하반기 과정 수료식이 지난 10월 30일(수), 이화리더십개발원에서 개최되었다.
특히 2013년에는 지역과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여성이 마을을 만든다 : 지역, 환경,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하반기 과정이 9월 25일(수) 시작하였으며, 6주간의 교육의 끝으로 여성활동가 30명이 본 과정에 참여, 수료하였다.
박기남 한국여성재단 사무총장은 “지난 6주의 교육기간 동안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꿈을 꾸어 행복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기 계신 30명이 함께 꿈을 꾸고 지향하는 것을 실천한다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라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공동체가 살아있는 세상을 꿈꾸며, 그리고 만들어가며
교육을 받는 동안 가슴과 머릿속을 울렸던 많은 자극들이 떠오릅니다.
‘엄마로부터 시민으로’, ‘보이지 않는 가슴’, ‘기업의 평생학습과 가족친화문화 만들기’ ‘나와 타입이 다른 사람과 1주일에 1번 차 마시기’, ‘옆사람과 손을 잡아야 가능한 로댕의 대성당 조각상’, ‘공간, 관계, 스토리가 있는 마을’, ‘노르웨이의 일-돌봄 모델’ ‘회복적 정의’, ‘리좀적 사유와 횡단하며 가로지르는 삶’ ‘셉테드’, ‘친밀성을 전제로한 공동체성 부활을 향한 여성친화도시’ 매 주제마다 관통하고 있는 기조였던 여성주의.
이 모든 것이 향하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 평등한 관계에서 배려하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 그런 공동체가 마을 곳곳에 있는 지속가능한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세상을 일상에서 실현하기 위해서 우리는 마을 이곳저곳을 살피며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때론 즐거운 상상과 희망으로 들떠 있지만 때론 좌절과 낙심으로 가라앉기도 합니다.
머리를 쥐어뜯으며 기획하고 준비했는데 사람들은 모이지 않고 만나는 사람들은 나를 힘들고 지치게 하고 내 생각과 신념이 때론 나를 힘들게 합니다.
하지만 나에게 다시 힘을 주고 일으켜 세워주는 이들도 바로 그 사람들이었습니다.
‘여성은 유용한 자원만이 아니라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가치이다’ 우리는 바로, 새로운 가치입니다.
장학생 대표 김은주(한살림 서울북부지부)
● 글/김수현(지원사업팀 과장)
<이화-유한킴벌리> NGO여성활동가리더십교육과정은 리더들의 시대에 걸맞는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맞춤 교육과정으로, 유한킴벌리 지원으로 2008년에 시작 지난 6년 동안 총 350명의 장학생을 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