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이야기
Mom-up project-아이와 나, 더 나은 삶을 위한 홈퍼니싱 워크숍
“ 아이에게 따뜻한 집을, 아이만의 공간을 마련해주고 싶어요.”
모든 엄마들은 자녀가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자라길 바랍니다. 하지만 고군분투 홀로 자녀를 키워야하는 양육미혼모들에게 아이를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은 거리가 먼 이야기일 뿐입니다.
이러한 양육미혼모와 자녀들을 위하여 이케아코리아와 한국여성재단이 나섰습니다. 양육미혼모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고 자녀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하여 <양육미혼모 행복만들기 Mom-up project>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7월, 서울/경기권에 거주하는 양육미혼모 가정을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받아 공정한 심사를 거쳐 양육미혼모 29가정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최종 선정된 가정에게는 자녀 공부방 개선과 사회적 네트워크와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자조모임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그 첫번 째로 <홈퍼니싱워크숍>이 서울권과 경기권 각각 9월 21일(목), 29일(금)에 진행되었습니다. <홈퍼니싱워크숍>은 양육미혼모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아이와 함께 더 좋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을 주는 워크숍으로, 앞으로 지원될 자녀 공부방 개선을 위한 홈퍼니싱 솔루션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집에서 나와 아이에게 가장 편안한 공간이 어디인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아이가 주로 하는 놀이를 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생각해보세요. 생활공간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여러분의 하루가 달라질 수 있어요.”
아이에게 좋은 책상과 침대, 예쁜 방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들이 <홈퍼니싱워크숍>을 통해 나와 내 아이의 삶과 생활에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하며, ‘공간’이 단순히 거주를 위한 공간만이 아닌 나와 내 아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가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데, 아이만을 위한 공간 마련과 그 공간을 통해 엄마와 분리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해요. 엄마방인 듯, 아이방인 듯 구분 없이 사용하고 있던 공간을 이번 기회에 아이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주게 되어 너무 기뻐요.”
“공부방은커녕 아이를 위한 책상 하나도 사주지 못해 아이한테 너무 미안했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다니 아이도 너무 좋아해요.”
워크숍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엄마들의 얼굴엔 기대감이, 발걸음은 설레임으로 가득합니다. 오늘 이 시간 이후 참여가정에게는 개별 홈퍼니싱컨설팅이 진행됩니다. 홈퍼니싱컨설팅은 참여가정이 원하는 공간 개선 방향과 각 가정별 공간 활용 및 형태에 맞춘 1:1컨설팅으로,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자녀 공부방 개선을 위한 이케아 물품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양육미혼모들의 바람과 이케아코리아의 홈퍼니싱컨설팅을 바탕으로, 우리 자녀들의 공부방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게 될지 기대해주세요!.
글 김수현 지원사업팀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