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부이야기

2023년 한국여성재단 재개관식

2023.06.01

2023년 한국여성재단 재개관식 

〈다시, 박영숙을 만나다〉 & 〈내가 그린 여자들〉 특별하고 따뜻한 그 날의 이야기!

한국여성재단은 지난 5월 30일 재개관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간 리모델링을 거쳐 사옥을 새단장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혜경 미래포럼 이사장, 박옥희 박영숙살림터 이사장, 윤만호 EY한영회계법인 회장,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 김홍희 백남준문화재단 이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광기 홍보대사 사회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한국여성재단 장필화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17년 만에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고 故 박영숙 선생님의 10주기를 맞이하여 박영숙홀 전시관을 여는 날이다. 무엇보다 좋은 파트너를 만나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이해를 넓혀가며 배움의 기회를 갖게 된 것이야 말로 소중한 인연이며, 여러 제약에도 흔쾌히 저희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혜경 미래포럼 이사장, 윤만호 EY한영회계법인 회장,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는 재단의 애정이 담긴 축하 인사를 전하였습니다.

강홍구 생활건축 대표의 건축 보고, 김영철 AGI 대표 박영숙홀 전시 소개, 김홍희 백남준문화재단 이사장의 〈내가 그린 여자들〉  한국여성재단 재개관 기념전 소개를 통하여 의미 있고 풍성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평생을 민주화운동, 여성운동, 환경운동에 헌신한 한국여성재단 초대 이사장인 故 박영숙 선생님은 50여 년간 여성 평화 환경 활동가로 살았으며, 여성활동가들의 거울이자 나침반이셨습니다. 

박영숙 홀 전시 개관은 2023년 故 박영숙 선생님의 10주기를 맞이해 성평등과 생명, 평화, 살림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천했던 박영숙 선생님의 삶과 가치를 재조명하여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류준화, 박영숙, 윤석남, 정정엽, 주황의 작품이 특별전 〈내가 그린 여자들〉 전시가 5월 30일부터 6월 29일까지(평일 12시∼18시, 수요일 12시∼20시) 한국여성재단 지하 1층에 전시가 되며 누구든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내가 그린 여자들〉은 세대, 매체에 따라 ‘여성’이라는 공통의 카테고리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상황들이 다양하고 해석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하고 나아가 앞으로의 여성의 실천적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기획을 하였습니다.

제9회 박영숙살림이상 수상자로 김순애 부산여성회 교육위원장, 안김정애 기지촌여성인권연대 공동대표, 윤주옥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공동재표, 정치하는엄마들이 선정됐으며, 재단 2층에서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한국여성재단 옥상에서는 박영숙의 밥상 나눔을 기억하며 식사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한국여성재단은 1999년 대한민국의 모든 여성이 평등하고 조화롭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설립됐으며 성평등 사회를 위한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사회 경제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여성들을 지원하고 돌봄의 공공성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앞으로 연령, 세대, 지역을 넘나드는 여성들의 연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함께 나아갈 것이며, 2023년 한국여성재단 재개관식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