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휴식이 끝나고 마주한 일상이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한국여성재단은 요즘 여러 공모사업을 시작하며 분주하지만, 올 한 해 함께 만들어갈 변화에 설렘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20년간 이어온 사업과 올해 처음 선보이는 사업, 그리고 다가오는 3.8 세계 여성의 날을 위한 모금 소식을 담았습니다.
이제 진짜 새해의 시작! 올 한 해도 우리, 끝까지 함께해요🖐️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 연구보고회&장학증서 전달식
2월 11일, 성공회대학교에서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의 19기 연구보고회와 20기 장학증서 전달식이 열렸습니다. 올해는 ‘유한킴벌리 여성NGO장학사업’ 20주년을 맞아, 기업·대학·시민사회가 긴 호흡으로 이어온 협력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현장의 질문과 고민을 배움으로 확장하고 다시 현장에서 실천으로 이어가며, ‘삶 한가운데서 시작되는 공부’를 이어간 학생들의 연구는 성평등한 미래를 만드는 든든한 동력이 될 것입니다.
한국여성재단은 페미니즘∞기후정의: 연결하고 연대하기에서 기후위기가 환경을 넘어 ‘불평등’의 문제임을 논의했는데요. 이러한 문제의식을 현장의 구체적인 실천으로 확장하는 <2026 여성 기후돌봄 지원사업>을 시작합니다. 재단은 재생 에너지나 탄소 저감 등 기술 중심의 기후 위기 대응에서 보이지 않았던 돌봄과 생명의 가치에 주목했습니다. 기후 위기에서는 밥을 짓고 아이를 돌보고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는 것들이 가장 먼저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서로를 돌보는 마음으로 지구의 내일을 지킬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올해 3.8 세계 여성의 날 슬로건은 Give to Gain인데요. 나눔Give이 단순한 시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Gain으로 돌아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재단도 이러한 취지에 맞춰 두 개의 모금함을 열고, 함께 변화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해피빈에서는 여성과 아이들이 폭력 없는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SOS기금을 마련합니다. 올해 재단은 여성폭력분야 지원을 3배 확대했는데요. 이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또 체리라는 기부 플랫폼에서 저소득 여성 가장의 치과 치료비를 지원하는 모금함을 개설했습니다. 늘 자녀가 우선이었던 여성 가장들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나눔에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