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재단

안녕하세요.

님, 오늘은 3월 8일 세계여성의날입니다.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하여 포용적인 사회를 위한 실천을 제안합니다. ?‍♀️님도 함께 힘 모아주세요.

?&?

[세계여성의날]

3. 8 세계여성의 날은 여성의 권리 강화를 위해 UN에서 정한 기념일입니다.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여성에게 빵(생존권)과 장미(참정권)를!” 외치며 시위를 벌인 것이 계기가 되었는데요. 한국은 1985년부터 공식적으로 기념하기 시작했고, 2018년부터 3월 8일을 법정기념일인 ‘여성의날’로 공식 지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 2023년 3월 8일 세계여성의날 행사 사진

올해도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하는 <제39회 한국여성대회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행사가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됩니다. 한국여성재단은 한국여성대회 후원과 부스 참여로 함께 합니다. 11:30~18:30 한국여성재단 부스(6번)에 오셔서 반갑게 인사 나눠주세요.?

[여성을 위한 보다 포용적인 사회]

2024년 세계여성의날 주제는 “Inspire Inclusion(포용을 고취하라)”입니다.

다양한 성 정체성, 출신 및 인종, 신체적 능력, 종교나 신념, 나이, 경험, 관심사 등을 가진 모든 사람을 이해하고, 포함하는 것이 포용입니다. 포용은 성평등 달성을 위한 매우 중요한 가치입니다.

님, 오늘만큼은 포용적인 사회를 위해 가족, 친구, 옆자리 동료들과 함께 힘을 내도록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 보면 어떨까요?

▼ 출처: IWD: International Women’s Day 2024 campaign theme is ‘Inspire Inclusion’

[포용과 평등을 위한 한국여성재단의 노력]

한국여성재단도 다양성 존중과 평등 사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사례를 통해 포용적인 사회를 위한 사업 이야기를 공유하려고 해요.

한국여성재단의 대표 사업은 성평등사회조성사업입니다. 2002년부터 시작한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은 여성을 비롯해 우리 사회의 모든 사회적 약자들이 더 이상 성, 인종, 계급, 나이 등으로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비영리여성단체의 고유목적 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당면한 시급한 과제와 우리 사회 주요한 여성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을 지원하고 있어요. 올해도 4개 분야 13개 단체를 선정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신생 여성단체의 사례를 공유하고 싶어요.

페이즈는 차별과 혐오 없는 창작활동을 위해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생단체입니다. 편견 없는 사회를 꿈꾸며 소외된 것들을 주제로 예술 활동을 해요. ‘다양성’을 기반으로 여성주의 창작을 하며 ‘여성 창작자들이 임파워링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2024 성평등사회조성사업에서 ‘교문을 뛰어넘은 여성들’ 사업으로 선정되었어요.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 페미니즘 웹툰을 제작하고, 전시하며 온오프라인으로 소통의 장을 넓혀간다고 해요.

전주에서 활동하는 비비사회적협동조합은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조합 활동을 통하여 여성의 주거권 확장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예요. 비혼, 1인 가구, 중장년·노년 여성들의 삶을 존중하고, 고립되지 않은 삶을 위해 공동체적 삶을 지향합니다. 협동·공유·돌봄의 가치를 담은 주거공동체 공급 및 운영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여성의 주거권 확보와 여성주거공동체 건립을 위한 도전’으로 성평등사회조성사업에 선정되었어요. 고립되고 개별화되어 있는 여성 1인 가구들의 문제를 지역공동체, 주거공동체, 이웃공동체를 통해 대안적 모델을 개발한다고 합니다.

위의 두 개 단체 외에도 올해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의제로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13개 단체들의 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한국여성재단의 사업에는 다양성 존중과 돌봄사회를 위하여 이주여성을 지원하는 사업이 많습니다. 그중 한개의 사례를 소개하려고 해요. 아랍 무슬림 여성들이 직접 기획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한 <아랍 무슬림 여성들의 이주 여정에서 만난 오아이스: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가족, 친구, 고국을 떠나 해외로 이주한 아랍 무슬림 여성들의 이야기, 그들의 눈으로 본 한국, 한국 사회에 알려주고 싶은 무슬림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오직 핸드폰 화면 뒤에서만 가족의 애환을 지켜봐야 하는 이들에게, 사랑하는 사람들을 더는 못 보게 될까 봐 끊임없이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길 위의 장애물과 삶의 어려움으로 꿈을 이루지 못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예요. 국적도 체류 비자도 이주 경로도 다른 이주여성이 포용적인 사회의 주체로 살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