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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인] 한국여성재단·하나은행, 유언대용신탁 활용한 유산기부 활성화 맞손

2025.12.19

신탁 기반 기부모델로 성평등 사회 위한 나눔문화 확산 협력

한국여성재단·하나은행 업무 협약식(Ⓒ한국여성재단)

한국여성재단과 하나은행이 신탁을 활용한 유산기부 활성화를 통해 기부문화 확산에 나선다.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장필화)과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18일 유언대용신탁을 기반으로 한 기부문화 정착과 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산 및 신탁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제도적 접근성을 강화함으로써 보다 많은 시민이 유산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하면 기부자가 생전에 자산을 직접 관리하면서도 사후에는 미리 지정한 공익단체나 기관에 자신의 뜻에 따라 기부할 수 있어 안정성과 신뢰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나은행은 해당 기부신탁 상품을 통해 기부자의 의사가 정확하고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금융적·제도적 지원을 담당한다. 한국여성재단은 신탁을 통해 유산기부에 참여한 기부자들의 뜻이 여성의 안전과 평등, 인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산기부 상담 공동 운영 △기부신탁 상품 홍보 및 전문 분야 협력 △여성의 안전과 성평등 사회를 위한 나눔문화 확산 등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장필화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가치를 사회와 나누려는 유산기부 흐름이 확산되는 시점에서 이번 협약은 매우 뜻깊다”며 “법적·제도적으로 보다 편리한 유산기부 환경을 마련해 성평등 사회를 위한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 본부장은 “한국여성재단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이 지속 가능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금융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통해 재단의 가치가 사회 전반의 긍정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성재단은 1999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여성 민간공익재단으로, ‘딸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 인권 증진, 여성 임파워먼트, 돌봄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 구현을 목표로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출처 : 미디어파인(https://www.mediaf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74659&utm_source=chatgp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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