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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한국여성리더연합, 한국여성재단에 기부…’한여리 펀드’ 출범

2025.11.28

IT·경제·법조·의료·문화 등 여성 전문가들의 공공 리더십 실천

한국여성리더연합(한여리)이 여성 리더십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사회적 책임 강화에 나섰다. 한여리 회원들은 지난 25일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금 일부를 한국여성재단에 기부했다.

한여리는 2024년 김덕재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과 왕미양 대한여성변호사회 회장이 공동 주도해 출범한 여성 최고위 리더십 네트워크로, 현재 4기까지 운영되고 있다. 김 회장은 기업·기술·경제 분야 여성 리더들을 중심으로 산업 혁신과 자원 연계를 이끌어 왔고, 왕 회장은 법조·정책·의료 등 전문직 리더십 기반을 확대하며 공공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왔다. 이들은 “경제력과 전문성을 갖춘 여성 리더들이 손잡아야 지속 가능한 사회적 기여가 가능하다”는 철학 아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CSR 활동을 넘어, 리더가 가진 영향력을 사회적 책임으로 전환하는 ‘실행형 리더십’의 실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금룡 도전과나눔 이사장은 한여리 강연에서 “리더는 먼저 도전하고 먼저 나누는 사람”이라며 행동 기반의 리더십 전환을 강조했다.

여성재단 기부의 의미에 대해 김덕재 회장은 “여성 리더십은 기업의 성공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야 완성된다”고 말했고, 왕미양 회장은 “전문직 리더십은 지식과 권한을 보호와 나눔으로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여리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여성 리더 기금 ‘한여리 펀드’ 출범 △사회혁신형 리더십 프로젝트 추진 △전문직–경제 리더 매칭 멘토링 플랫폼 구축 △차세대 여성 리더십 아카데미 개설 등 다양한 사회적 확장 활동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IT·경제·법조·의료·문화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여성 리더들이 참여하는 한여리는 도전과 협력, 나눔을 기반으로 새로운 여성 리더십 문화를 확립해 나간다는 목표다.

▲한국여성재단에 첫번째 기금를 실천한 한국여성리더연합. ⓒ한여리

▲한여리는 ‘한여리 펀드’ 조성을 향후 계획 중 하나라고 밝혔다. 사진은 여성재단과 MOU 체결 및 기부금 전달식. 왼쪽부터 왕미양 회장, 장필화 여성재단 이사장, 김덕재 회장. ⓒ한여리

출처 : 프레시안(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5112807161679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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