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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10회 박영숙살림이상 시상식 개최

2024.05.30

제10회 박영숙살림이상 시상식 개최
허나윤, 임윤경, 신근정, 전북여성노동자회, 촉록상상 선정

 <사진: 제10회 박영숙살림이상 수상자로 (왼쪽부터) 임윤경, 신근정, 전북여성노동자회(대표 김익자), 허나윤, 초록상상(공동대표 김창숙, 김영민)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영숙살림터〉

제10회 박영숙살림이상 수상자로 개인 부분은 헌나윤(페이퍼백아카이브), 임윤경(평택평화센터), 신근정(로컬에너지랩), 단체 부분은 전북여성노동자회, 초록상상이 선정됐다.

박영숙살림터는 28일 오후 2시 (재단)살림이 5층에서 제10회 박영숙살림이상 시상식을 열었다.

성평등 부분의 수상자 허나윤 페이퍼백아카이브 활동가는 성매매방지법 시행 20년도에도 여전히 심각한 성매매문제 해결을 위해 오랜 시간 활동가 단체와의 연대를 기반으로 반성매매운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 더 다양한 ‘우리의 이야기로’로 다가갈 수 있도록 성매매 집결지 기록을 진행했다.

평화 부분의 수상자 임윤경 평택평화센터 활동가는 2002년 결성된 ‘미군기지확장반대 평택대책위원회’ 활동부터 시작해 2015년 평택평화센터 활동가로서 미군기지로 인한 환경문제 및 피해주민 지원 활동과 ‘반군사주의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현장 활동뿐 아니라 현장의 어려움을 연구하고 기록하고 미군기지 관한 조례(환경오염문제, 주민피해지원)를 제정하는데 기여했고, 2020년 평택시의회와 ‘평택미군기지연구회’를 진행, 조례의 개선과 관련 법·제도의 마련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생태/환경 부분의 수상자 신근정 로컬에너지랩 활동가는 1999년 녹색연합 활동을 시작으로 2018년 지역에너지전환 네크워크를 창립, 공동대표와 운영위원장을 맡으며 지금까지 현장에서 시민들의 삶과 주요 환경의제를 연결하고, 공감과 실천을 통한 사회변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단체 부분에서는 전북여성노동자회와 초록상상이 수상을 하였다.

전북여성노동자회는 1997년 창립 이래 일하는 여성의 생명력으로 삶의 가치를 창조하는 평등평화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1998년 평등의전화 개설, 마트노동자 ‘의자 만들기’, 거북이 걷기대회 등 캠페인, 30인 미만 서비스업종, 대학조교 등 다양한 여성노동자들의 노동현실 실태조사와 정책 제안 등 전북지역의 성차별적 노동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전북여성노동자회는 차별과 부당함에 맞선 여성노동자들과 함께 성별임금격차 해소, 일·생활 균형이 실현되는 사회를 열어가고 있다.

초록상상은 소모임으로 출발하여 지역여성들이 지역을 변화시키는 활동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활동을 19년째 지속하고 있다. 초록상상을 통해 성장한 지역여성들은 시민단체, 협동조합, 마을지원센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변화를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박영숙 살림이상은 영원한 여성활동가 故 박영숙 선생께서 생애를 통해 추구하신 생명, 평화, 성평등 가치를 계승 · 실천하는 여성단체와 여성활동가들을 응원하고 지지하기 위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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