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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8주년 기념 후원의 밤]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여성재단 창립 19주년 기념 후원의 밤이 지난 12월 5일(수) 저녁 6시 반, 세종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창립 기념 후원의 밤’에는 여성가족부 이숙진 차관을 비롯하여 유한킴벌리 김혜숙 전무, 롯데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오성수 상무 등 파트너 기업 관계자와 한국여성단체연합와 한국미혼모가족협회,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의 대표들을 비롯한 파트너단체, 후원자 등 내·외빈 17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국회 일정으로 참가하지 못한 권미혁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환영사>에서 이혜경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재단의 이혜경 이사장은 “2018년 한국사회가 경험한 미투운동의 확산이나 소설 ‘82년생 김지영’ 열풍은 비로소 젠더에 눈뜬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자명종이 되어, 한국사회의 젠더감수성에 중요한 변곡점을 만들어 낼 것이라 믿지만” 이에 대한 백래쉬 또한 만만치 않다며, 지혜를 모으고 활동의 저변을 넓혀가는 노력을 배가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어진 <축사>에서 이숙진 차관은 지난 19주년 동안 꾸준하게 여성활동가와 여성단체들을 지원하고 후원해 온 여성재단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2018년 성과보고>는 영상으로 이루어졌는데, 올해 재단은 총 23억원의 지원금으로, 201개 단체에 63개의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여성이 안전한 세상 만들기’ 사업으로 올해 핫이슈였던 디지털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이하 한사성)』을 지원하는 등 여성이 처하게 된 새로운 환경에도 신속하게 대응했습니다.
<나눔스토리>에서 한사성 승진 활동가는 재단의 ‘여성이 안전한 세상만들기’ 사업 덕분에 미국, 일본, 대만, 호주, 영국에 있는 NGO와 MOU를 체결하고 사이버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법제도적 방법을 자문하고 피해지원 프로세스와 미연방법 통과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진 인천한부모가족센터 장희정 대표는 2014년 센터가 첫 시작을 할 때 재단의 신생단체지원사업으로 사업의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었고, 2017년에는 공간문화개선지원사업을 통해 한부모 가족들에게 보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마련할 수 있었으며, 또한 양육미혼모 지원사업인 맘업 프로젝트를 재단과 함께 진행하면서 미혼모 자녀들의 공부방을 개선하여 아이들이 자신감과 생활의 만족도를 높힐 수 있었다고 재단과의 깊고 오래된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이날 창립 후원의 밤에서는 2003년부터 부부 명의의 기금을 설치하여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주요한 행사가 있을 때면 진행을 도맡았던 진양혜, 손범수 부부 홍보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여 그간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어진 소감에서 진양혜 대사는 내년부터는 부부 명의의 사업을 기획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부정의한 여건 속에서도 여성으로서 당당하게 삶을 살았던 할머니가 들으면 ‘정말 잘 컸다’고 칭찬하실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창립 기념 후원의 밤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교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이은율, 유성재님의 축하공연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