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9 My Future, My Business II: 기본에서 특별함을_업체 방문 워크숍

  • 이주여성 경제적자립 지원사업 My Future, My Business Ⅲ

따스한 봄기운이 감도는 지난 7일(목), My Future, My Business II 사업에 참여중인 업체 대표님들께서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허세 셰프라 불리며 대중들로부터 인지도가 높은 최현석 셰프의 레스토랑 CHOI.(초이닷)을 방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My Future, My Business II 사업의 업체 방문 프로그램 일환으로 최현석 셰프의 레스토랑을 찾는다고 했을 때, 대표님들께서는 매우 부담스러워 하셨습니다. ‘강남 한복판에서 자신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고급 음식을 파는 그 분은 우리와는 분명 달라.’라며 당신들과는 거리를 두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인지도만큼이나 실력도 뛰어난 최셰프님의 레스토랑은 모던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친숙한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입구부터 장식된 생화들은 들어갈 때부터 기분 좋은 산뜻함을 느끼게 하였고, 매장 내 곳곳에 꽃으로 인테리어를 해 놓으신 것이 ‘작은 것 하나에도 신경 썼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코스로 진행되는 이탈리안 음식을 먹으며, 업체의 대표님들은 음식 맛은 물론, 플레이팅, 재료 조합, 독특한 식기류 등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으며 식사를 즐기셨습니다.

근 한 시간의 식사가 끝난 뒤, 드디어 셰프님을 만나 뵙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워낙 스케줄이 바쁘시지만 오늘 우리 대표님들을 위해서 특별히 귀한 시간을 내 주신 셰프님이 등장하자말자 대표님들은 환호성을 지르셨습니다. 셰프님께서는 멋쩍어 하시다가 정중한 인사와 더불어 본인의 식당을 찾아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워낙 경기가 안 좋은 요즈음 같은 때, 우리 같은 소상공인들이 더욱더 힘을 내야 합니다. 지금의 위기에 절대 흔들리지 마시고, 자신의 소신을 믿고 계속 나아가시길 바랍니다.”라며 업체 대표님들과 마찬가지로 자영업을 하는 사람으로써 동질감이 들도록 공감해 주셨습니다.
“셰프님, 셰프님께서는 워낙 TV에도 많이 나오시고 실력도 대단하셔서 당연히 해외 유학파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국내에서만 요리를 하셨다는 것을 알고 우리와는 다른 사람인 줄 알았는데, 노력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에 ‘도전하고 노력하면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과 새로운 꿈이 생겼습니다.

요리사 집안의 자제로써 남들보다 미각과 후각은 조금 더 발달되었을지는 모르나, 첫 사부님으로부터 요리사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식자재 구입부터 식기/가구류 선택, CAD가 발달되지 않은 시절 모눈종이에 도면을 그려가며 배웠던 가게 배치도, 가게 경영에 필요한 감가상각 등-을 워낙 탄탄하게 배운 덕분에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최셰프님은 ‘기본’을 여러 번 강조하셨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급변하는 지금의 시대에서 절대 트렌드를 따라가지 말고, 자신만의 가치가 담긴 특별함을 찾기 위해 노력하세요. 특별함을 찾는 가장 쉬운 방법은 기본에 충실하는 것입니다. 기본이 있다면 자신감이 생길 것이고, 자신감이 생기면 나만의 특별함이 지금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입니다.”라며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셨습니다.


내년 이맘때쯤 모두 다시 함께 만나는 자리를 갖는다면 샴페인을 제공해 주시겠다는 셰프님의 말씀을 격려삼아 정말이지 내년에는 셰프님과 대표님들 모두 번창하시길, 그래서 축복의 샴페인을 터뜨릴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한국여성재단> 2019/03/11 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