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변화를 만드는 여성리더 지원사업 워크숍 개최

  • 변화를 만드는 여성리더지원사업

2017 변화를 만드는 여성리더 지원사업 워크숍 이야기

지난 4월 13일, 2017년 변화를 만드는 여성리더 지원사업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변화를 만드는 여성리더지원사업은 지역 내 여성주의 확산을 위해 지역 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풀뿌리 여성활동가 및 여성문화예술인을  발굴하여 지역 여성 활동의 새로운 영역 및 이슈를 실험하고 여성문화 콘텐츠의 다양화와 여성운동의 대중화를 실현하기위해 진행되는 사업입니다.

  ▶ 2017년 변화를 만드는 여성리더 지원사업 공지문 보러가기 (클릭) 

변화를 만드는 여성리더지원사업은 풀뿌리여성활동가 분야와, 여성문화예술인 분야로 나뉘어져 있어 선정자 모두가 한 자리에 만나는게 처음이었습니다. 사실, 변화를 만드는 여성리더지원사업은 각 분야별로 공개면접을 진행하기 때문에 각 분야의 선정자들은 서로의 사업에 대해서는 대략적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다른 분야의 선정자들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이는게 처음이었기 때문에 서먹하기도 하고 서로에 대해 궁금해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워크숍은 본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변화를 만드는 여성리더 지원사업 성과에 대해 연구한 장이정수 여성환경연대 상임대표의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장이정수 대표님은 2014-2016년까지 지원받은 풀뿌리 여성활동가 분들을 분석한 내용, 앞으로의 사업방향, 그 안에서 변화를 만드는 여성리더들의 역할, 그리고 여성재단의 역할에 대한 유쾌하고도 진지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각자 생각하는 풀뿌리 여성활동이란 무엇인지 정의하고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장이정수 대표가 발표한 변화를 만드는 여성리더지원사업 연구보고서는 2017년 6월중 발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특강 후에는 변화를 만드는 여성리더들의 분임토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풀뿌리 여성활동가와 여성문화예술인들은 함께 공동 작업등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이나 아이디어, 자원을 연계하거나 관련 사이트 등의 정보를 교류하기도 하였습니다. 사업을 통해 지역의 여성이슈를 더 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고민하게 되었다는 것과 지역에서 풀뿌리여성리더와 예술인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고민하게 되었다는 것은 이 사업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성과이기도 합니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만 공통된 관심사가 있고 새로운 실행 방향과 접점에 대해 고민하며 획기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자하는 리더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새로운 영역간의 교류나,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변화리더 분들의 소식과 이야기 종종 전달드리겠습니다.

2017 변화를 만드는 여성리더 지원사업_여성문화예술인(영상)분야 

이름 주요활동계획
1 정희재 * 활동계획 : 독립 장편 영화 <히치하이크> 제작 준비
* 작품내용 : 열다섯 살 소녀 정애가 자신의 엄마를 찾아가 마주함으로써 스스로의 정체성을 온전하게 지키고 살아가려는 이야기
2 권우정 * 활동계획 : 2014년부터 기획 개발한 다큐멘터리 <까치발> 제작
* 작품내용 : 딸의 까치발(장애자녀)이 가져온 삶의 균열에 해담을 찾아나가는 엄마_다큐멘터리 감독의 내적 성장기
3 유은정 * 활동계획 : <혼자서 할 수 없는 많은 것들(가제)>, 미스터리/호러 장르의 독립장편영화 제작
* 작품내용 : 세 명의 인물들이 서로 부딪히고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고 작은 모험을 떠남으로 끝에 이르러서는 각자가 자기 자신을 세울 수 있도록 하고자 함
4 강유가람 * 활동계획 : 장편 다큐멘터리 <마이 페미니즘> 기획
* 작품내용 : <마이 페미니즘>은 여성주의자들의 연대와 계보에 대한 다큐멘터리

2017 변화를 만드는 여성리더 지원사업_여성문화예술인(작가)분야 

이름 주요활동계획
1 조현진 * 활동계획 : 희곡 한편<부부유별>과 장편 동화 한편 쓰는 것을 목표, 가능하다면 내년 가을 공연 기회를 찾고자 함
* 작품내용 : 희곡<부부유별> 동성 부부의 이야기, 동화는 맞벌이 가정의 육아를 전담하는 할머니(할마)들에 대한 내용
2 김문경 * 활동계획 : 희곡 대본 한 편, 그 대본으로 연극 올릴 예정, 희곡집 독립출판 예정
희곡 집필 관련 인터뷰 진행
* 작품내용 : 퀴어 여성들의 연애와 삶의 방향을 담은 다큐멘터리 연극을 연출, 극작
3 이소망 * 활동계획 : 소설집 출간, 작품 집필 및 집필을 위한 취재와 인터뷰 시행 예정, 소설 집필과 관련한 대한 강좌 수강, 독서, 여성주의의 가치에 인문학적 깊이를 더한 집필을 하고자 함

2017 변화를 만드는 여성리더 지원사업_풀뿌리여성활동가분야

이름 주요활동계획
1 조이헌임 고양시 여성동아리 플랫폼 조직으로 창립한 <동네친구>에는 비슷한 관심사를 토대로 한 8개의 동아리가 활동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여성들이 본인의 열정을 적극적으로 탐구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며, 삶의 주체로 변화해가는 과정에 있다. 이들의 에너지가 동네친구로 모여 또 다른 시너지효과와 파급력을 만들어내면서, 더 많은 지역여성들이 함께할 수 있는 그릇으로 <동네친구>를 만들고자 한다.
1. 동네친구 조직운영 안정화
2. 풀뿌리 여성조직 경험 정리
3. 강사로서의 전문역량 강화
2 이영미 공동육아 참여가족의 양성평등에 대한 문제의식 부재. 아이들의 양성평등 교육문화 조성 필요. 육아를 전담하고 있는 농촌지역의 소외된 엄마들간의 품앗이를 통한 서로를 지지할 수 있는 필요 농촌지역 가부장적인 문화로 인한 어려움을 공유하고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공감의 네트워크 필요
1. 아이들의 성평등의식 함양을 위한 부모 공부모임(월 1회 운영, 연말 소책자 제작)
2. 지역 내 귀촌 여성 지지 모임 운영(월 1회)
3. 공동육아 및 품앗이 모임 지원(2개 모임 발굴 및 지원)
3 전미옥 앞서가는 여성주의에 대한 생각이나 이야기들이 지역에서는 자유롭게 할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 지역 활동에서 부딪히는 가부장적인 모습에서 쉽게 자기를 드러내기가 힘들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마을운동이나 풀뿌리 운동을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은 대부분 여성들이다. 이렇게 등장하는 많은 여성들에게 자신의 주체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힘이 되는 활동들을 진행하고자 한다.
1. 여성풀뿌리 포럼 다양화 및 3년간의 경험과 허스토리를 바탕으로 아카이빙 작업 시도
2. 성인지 관점으로 진행하는 행정모니터 ‘하늬바람’ :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성인지 정책 들여다보기.
3.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활성화 및 연계,  <평화춤플래시몹> 등
4 박소양 산촌지역의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자신들에게 필요한 것을 찾고 연대하면서 주체적인 삶을 가꿀 수 있기 위해서 녹색마실장 담쟁이처럼 여성이 주체가 된 단체와 활동이 필요하며 그 활동을 위한 지원 역시 절실하다. 녹색마실장 담쟁이는 산촌지역 여성의 만남의 장이나 소통의 장이 되고자 한다
함께 둘러앉아 무엇이 가장 산촌여성들에게 필요한지 논의를 하고 그것을 스스로 실현에 옮기는 것이 담쟁이의 목적이다. 여성과 남성의 역할분담이 뚜렷한 전통적인 농촌사회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모으고 힘을 길러 자아 실현을 할 수 있도록 상화지지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1. 전통시장상인들과의 협업 프로젝트: ‘덕유산장터 벼룩시장’
2. 농촌지역 여성들의 마실 프로젝트: ‘책과 바늘’
3. 풀뿌리 여성활동가들과의 연대를 위한 프로그램
5 박영혜 소농 대부분이 짓고 있는 밭농사의 담당자인 여성이 스스로 자신의 사업을 운영해 봄으로써 아직 주인공으로 살아보지 못했던 여성농민들이 자신의 삶과 지역사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길을 만듦. 여성들이 로컬푸드 유통 가공식품 생산에 대해 고민함으로써 독자적으로 지역농산물을 유통시키는 일을 도모해보고 실천해보는 기회, 여성이 독립적 주체적으로 의사결정을 함으로써 민주적 역량을 키움.
1. 주도적인 의사결정 경험과 경제적 자립으로 가정, 사회에서의 여성의 경제력, 발언권, 결정권을 높인다.
2. 몰락해가는 농촌에 활력을 주고 지역경제, 환경을 순환시키고 여성농민으로서의 정체성, 자부심을 고취한다.

 

글ㆍ사진 ㅣ 지원사업팀

 

<저작권자© 한국여성재단> 2017/05/08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