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문화개선사업_변화스토리] 우중충한 바깥 날씨도 잊게 하는 싱그러운 공간, 부산다함께 성.가정 상담센터
2018.12.20
-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공간문화개선사업
- 여성임파워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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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하늘,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어깨가 절로 움츠려 들었던 날
다함께 성,가정 상담센터의 포근하고 단정한 내부로 들어서니 얼었던 마음이 탁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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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오늘 집들이해요”
오늘이 지역의 관련기관 담당자들이 모여 회의 하는 날인데
새 단장한 센터를 자랑할 겸 집들이를 한단다.
따듯한 온기가 송글송글 맺혀 있는 오색꿀떡에 설렘도 가득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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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받는 기분을 주던 공간
낙후된 건물, 컴컴하고 구석졌던 상담 공간,
오죽하면 이곳으로 연계되어 교육을 받는 가해자들이 ‘벌 받는 공간’ 같다고 했다.
이주현 센터장은 그때의 참담함을 잊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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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꿈을 꾸게 해주는 공간으로
공간문화개선사업에 선정되고 새로운 상담실과 교육공간이 탄생했다.
상처받은 사람들이 위로 받는 곳으로,
다시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꿈을 꾸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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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흩어져있던 서류도 한 눈에, 한 곳에.
다함께 상담센터의 시작은 1986년, 일 년에 사전 한권 두께의 상담일지가 쌓인다.
모두 마음을 쓴 흔적이기에 한 장, 한 장이 모두 소중하다.
넉넉하게 마련된 수납장과 정리수납컨설팅으로 소중한 자료를 한 곳에, 찾기 쉽게 모아놓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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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한국여성재단> 2018/12/20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