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받던 여성들의 자립과 희망이 되는 도움의 손길, “고사리손기금 지원사업”
- 고사리손 기금 지원사업
• 부룬디에 뿌려진 희망의 씨앗 [고사리손기금 지원사업]
2012년부터 추진된 한국여성재단의 [고사리손기금 지원사업]은 아프리카 및 아시아 여자아동, 청소년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권을 보장하는 사업입니다.
2020~21년도 [고사리손기금 지원사업]은 한국희망재단과 함께 부룬디에 위치한 “최정숙 여자고등학교”를 지원했습니다. “최정숙 여자고등학교”는 남녀 교육의 불균형 격차를 줄이고 여성의 교육 향상을 위해 건립된 부룬디 최초의 여자고등학교입니다. “최정숙 여자고등학교”의 전교생 250명과 13명의 교사와 교장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을 실시했으며 신입생 100명에게 “교복 지원” 사업을 실시하였습니다.
• 올바른 성에 대한 지식과 젠더 의식 함양을 위한 “성인지 교육”
먼저 성교육이 처음인 학생들을 위해 젠더(Gender)와 성(Sex), 평등(Equality)과 공평(Equity), 인권과 아동권리 등 기본 개념을 알려 주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2차 성징과 몸의 변화, 월경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몸을 자세하고 정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이론 교육과 함께 그룹 및 사례 토의 등 다양한 교육 방법을 활용하여 참가자들이 서로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하였습니다. 한 번의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자기 주도 학습을 위한 ‘젠더역량강화 위원회’를 조직하여 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을 직접 홍보하며 적극적인 참여자 및 수행자가 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교육의 지속성을 갖기 위해 교내 도서관에 쉽고 재미있게 작성된 교육 자료를 제공하여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였습니다.
•의복 위생 개선 및 소속감 향상을 위한 “교복 지원” 사업
2020년 9월에는 “성인지 교육”과 더불어 신입생 100명에게 교복을 지원하였습니다. 교복 지원을 통해 최정숙 여고의 학생임에 자부심을 느끼고 소속감과 자긍심, 학습 집중도를 높여 학업 성취도를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 자신의 삶의 방향과 계획을 스스로 결정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우리 재단은 최정숙 여고 학생들이 성교육을 받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이 학생들을 통해 지역사회 내 다른 소녀들에게도 전해지고 그 소녀들로 하여금 부룬디 내 많은 여성들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작지만 큰 변화가 부룬디의 차별받던 여성들의 자립과 희망이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올해도 더 열심히 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