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쿡프로그램2탄_멘토와 함께 베트남 음식 만들어요!
- 하모니 프로젝트
10월 29일 토요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문화가정 자녀 멘티 20명, 이씨엠디 임직원 10명의 멘토들이 3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하모니 프로젝트 쿡쿡 프로그램을 위해 만난 멘티와 멘토들. 이번에는 어떤 나라의 음식을 만들었을까요? ▶ 1회 쿡쿡 프로그램 이야기 보러가기
요리를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엄마의 나라에 대한 이해와 문화를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쿡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베트남 볶음밥인 “껌지엔하이산” 과 “드아주아”샐러드를 만들기로 하였는데요, 요리교실을 시작하기 전, 다문화 요리 강사 호지완님께서 베트남은 어떤 나라인지,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소개를 통해 엄마나라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베트남에 대해서 학교 수업시간에 배우고, 또 이번 여름 엄마의 나라에 다녀온 멘티들 덕분에 다양한 질문과 이야기 속에서 모국문화교육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모국문화교육 후 요리를 만들기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테이블 위에 놓인 요리 재료들을 눈으로 보고 코로 향을 맡으며 식재료를 확인 한 후 호지완 선생님이 진행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차근차근 요리를 배워 갔습니다.
딱딱한 당근과 무를 자를 때에는 멘토가 도와주는 팀이 있는 반면, 딱딱한 건 멘토가, 부드러운 것은 멘티가 할 수 있게 역할을 나눈 조도 있었습니다. 멘티들이 스스로 할 수 있게끔 배려해주는 멘토들 덕분에 안전하고 즐겁게 요리교실이 진행되었습니다.
“베트남 볶음밥은 간을 액젓으로 해요.”
“볶음밥에 곁들여 먹는 소스를 만드는데, 액젓, 레몬즙으로 만들 거예요.”
한국과 다른 방식에 멘티들은 잠시 당황하기도 하였지만 완성된 음식을 맛보고는 모두 맛있다!라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쿡쿡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요리왕을 뽑는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선생님! 오늘 제일 잘한 팀은 어디예요?”
“오늘은 요리왕을 뽑기보다는, 우리가 모두가 노력하여 만들었으니, 모두가 요리왕이에요. 오늘은 1등에게만 선물을 주지 않고, 모두에게 선물을 줄 거예요”
이후, 다 같이 음식을 나누어 먹고 뒷정리를 하며 쿡쿡 프로그램은 종료 되었습니다.
11월에는 드림 업!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멘티들이 직접 투표하여 정한 곳은 어디일까요? 2016년 마지막 하모니프로젝트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모니 프로젝트( Harmony Project)는 이씨엠디 임직원과 다문화가정 자녀가 멘토-멘티가 되어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합니다. 다문화가정 아동은 다문화가 갖고 있는 장점 및 특수성을 인지하여 건강한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이씨엠디 임직원들은 다문화 감수성 향상 및 다문화가정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고취시키는 활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