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여성들의 파란만장 창업도전기

  • 이주여성 경제적자립 지원사업 My Future, My Business 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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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후원, 다문화여성&저소득층여성 창업지원사업 “My Future, My Business” 심화컨설팅 워크숍이 10월 21일 진행되었습니다. 창업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순탄치만은 않았던 과정 속에서  꿋꿋하게 창업을 진행한  5팀의 이야기를 전달드립니다.

링크이주민통번역협동조합(통ㆍ번역)

이주민들을 위한 통ㆍ번역 활동을 해온 링크가 창업후 지난 6개월 동안의 활동을 영상으로 소개하며 워크숍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제서야 비로소 협동조합으로 창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옆에서 지지해준 많은 기관과 사람들의 지원 덕분이라는 감사 인사로 발표를 시작하였습니다. 출범 6개월만에 정조합원 17명, 예비조합원 21명의 가입 성과와 부산대학교 의료 통역연수, 다문화잡지 번역 활동과 함께 상세한 매출 분석도 발표하였습니다. 이주여성의 경제적 자립의 롤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과정중에 있는 링크는  안정적 성장을 위한 장기적인 지원의 필요성도 제기해 주었습니다. ▷부산mbc뉴스데스트 보러가기(2분 30초부터 시작)

k&m협동조합(한-몽 무역)

사무실 계약종료, 상품보다 운송비가 더 많이 나가는 물품 구매, 해외 배송 방법 등 많은 고생을 하였지만, 현재 온라인(쇼핑몰)과 오프라인을 함께 운영하여 수익을 낼 수 있는 방안으로 창업을 시작하였습니다. 팀원 중  한명은 몽골에서 직접 오더를, 네명은 한국에서 물품 구매와 배송에 관한 업무, 세무신고 등을 담당하며 역할을 나누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몽골인들이 한국을 경험하고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몽골 현지 한국 물품의 수요가 많다는 점이 성장의 기회가 될 것임을 기대하며  k&m협동조합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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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투미다밥협동조합(도시락 및 케이터링)

자조모임으로 시작하여 창업까지 이룬 톡투미다밥협동조합. 다밥은 자격증이 아닌 실력으로 팀원을 모집하고 경제적 자립을 위한 일자리 마련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협동조합 설립 후 도시락, 케이터링 주문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고 지역아동센터와 요리교실, 푸드트럭 운영을 위한 교육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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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지완 이사장은 협동조합을 시작하면서 막막할 때가 많고 특히 정산을 하는 날이면 적자가 아닐지 고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컨설팅을 담당한 김미라 팀장은 팀원 변동 등 개인적인 일들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지만 3년 후에는 다문화여성 창업의 롤모델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운을 북돋아주었습니다.   ▷톡투미다밥협동조합 홈페이지 바로가기(클릭)

사동협동조합(앨리스카페)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앨리스카페는 2017년까지 카페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게 목표라고 합니다. 다른 창업팀과 달리 홍보와 회계는 이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지원하고 카페 운영을 다문화여성들이 진행하여 다른 창업팀 보다 탄탄한 지원군을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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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을 담당한 김미라 팀장은 어려움속에서 이 자리까지 온 사동협동조합을 격려하며 이주여성들이 또다른 창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 역할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앨리스카페 개소식 보러가기(클릭)

다모글로벌교육문화협동조합(다모 공연단 및 다문화강사 양성)

조합원들이 각자의 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진행이 그리 수월하진 않지만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창업을 위해 예비사회적기업을 신청하는 등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톡투미다밥협동조합에 감사 인사를 전했는데요, 톡투미에 의뢰된 행사 중 공연이 필요한 부분은 다모에 연락하여 서로 도움을 주고 받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도 전했습니다. 지원을 받은 만큼 서로 돕고  사회에 환원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노인복지관, 다문화센터등에 자원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모는 최근 경기인천사랑방예술클럽에서 경기도지사 대상을 받았다는 소식에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모국춤으로 소통하며 이주민 자립 돕는다(기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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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JP 모간의 박라희 부문장은 “창업에 이르기까지 쉽지 않은 기간이었다는것을 알 수 있었다. ‘My Future, My Business’사업은 JP 모간 내에서도 좋은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창업을 시작한 이상 주변의 네트워크를 많이 활용해 달라”고 전하며 격려하였습니다. 약 1년간의 창업도전기를 들으며 발표가 끝날때마다 서로를 격려하는 박수로 서로를 응원하는 훈훈하게 워크숍으로 마쳤습니다.

담당: 지원사업팀 정홍미 대리(02-336-6385,6389) 

<저작권자© 한국여성재단> 2016/10/27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