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클럽캠페인 중계6] 대구 칠곡지구 동천동 , 마을안전을 위한 만만한 도전
- SOS캠페인
가을비가 추적추적, 아니 주룩주룩 내리던 10월의 마지막 날, 대구 북구의 마을도서관에서 대구북구여성회도 2014 한국여성재단 만만클럽캠페인에 참가했다.
이미 작년부터 초등학생들과 마을안전지도를 만들고, 올해는 주민들과 마을지도를 만들고 있는 터라 한국여성재단의 2014 만만클럽캠페인인 <꼼꼼하게 살펴보는 우리동네 안전조사>에 만만하게 도전했다. 한편으로는 기대도 컸다. 그간 진행했던 마을안전지도가 뭔가 주관적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안전조사의 객관적인 지표를 가지고 마을을 점검한다니 그 만큼 기대가 컸다.
그런데…이를 어쩌나! 가을비로 바깥 활동이 어려워 오늘은 실내에서 조사활동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살짝 아쉽다. 아쉬움도 잠시 박지아 선생님의 지표설명과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사례들을 접하며 여기저기서 “아!”하는 깨달음의 탄성이 나온다. 동네 구석구석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 누구의 눈으로 살펴보아야 하는지, 결국 주민들이 동네에 관심을 갖고 이웃과 함께 동네를 살펴보는 행위자체가 안전한 동네를 만드는 실천이라는… 등의 대화가 오가며 흥미진진한 시간을 보냈다.
대구 북구는 학교폭력에 힘들어하던 중학생의 자살사건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지역이기도 하고, 아이들이 학교와 학원, 그리고 집으로 이동하는 곳에 유흥가가 있어서 늘 걱정인 지역이다. 그래서 인지 안전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11월부터 주택가 골목에서, 상가지역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전개될 대구북구여성회의 안전조사 활동을 기대해 본다.
주민인 우리가 움직이면 만만해진다. 우리동네 안전!
폭력없는 사회,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만만클럽 회원님께
우리집과 우리동네 안전도를 체크할 수 있는 모니터링수첩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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