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엄마나라 베트남으로 할머니, 할아버지 만나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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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01)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길 13 한국여성재단 5층 www.womenfund.or.kr
지원사업팀 : 이해리 팀장  담당 : 김수현 과장  Tel 02-336-6385 Fax 02-336-6459
자료배포일: 2017년 8월 20일(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삼성생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
한국여성재단이 주관하는 2017년 베트남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

엄마나라 베트남으로 할머니, 할아버지 만나러 가요!

◇ 베트남 다문화가정 43가정 총 154명, 7박9일 일정으로 외가방문
◇ 2007년 시작, 올해까지 11년간 327가정 총 1,196명의 외가방문 지원

“베트남에 가면 제가 직접 베트남 음식을 맛있게 해서 아이들과 외가가족이 함께 모여 오순도순 행복하게 식사를 하고 싶어요.”

19일(토)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 있던 김미선(가명, 29세)씨는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에 온지 7년, 7년 동안 베트남에 다녀온 건 단 1번, 마음으로만 애타게 그리워했던 고향 베트남에 남편과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날 김미선씨 가족을 포함한 베트남 다문화가정 43가정(154명)은 설레임을 가득 안고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8월 19일(토)부터 27일(일)까지 7박9일간 베트남 외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베트남에 도착한 다문화가족들은 6박 7일 동안 외가를 방문하여 만남의 시간을 가진 뒤 참여가족 오찬, 부모-자녀 및 가족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다문화‧다언어 감수성 향상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 자신감을 획득하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25일(금)에는 베트남 방문을 축하하는 참여가족 오찬이 개최되는데, 한국여성재단 이혜경 이사장,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이혁 대사를 비롯하여 한국문화원, 베트남 여성연맹 등이 참석하여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외가방문을 축하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은 2007년부터 한국여성재단이 주관, 삼성생명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의 후원으로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2007년 처음 시작하여 올해로 11년간 한국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정 327가정, 총 1,196명이 본 사업을 통해 외가에 다녀왔다.

한국여성재단은 단순한 외가방문을 뛰어 넘어 가족 간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부모-자녀 간의 이해와 존중을 통한 가족 간의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한국과 베트남 양 국가의 전통과 문화를 이어가는 주체로 자라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본 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 10년 간,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은 다문화가정들뿐만 아니라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 및 우호 증진에도 큰 기여를 해왔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한국사회에서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였다.

<저작권자© 한국여성재단> 2017/08/21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