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Up Project]양육미혼모지원사업 공부방개선지원사업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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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코리아와 한국여성재단이 양육미혼모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고 이들의 자녀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하여 시작된 양육미혼모 지원사업 <Mom-Up Project>.

<Mom-Up Project>는 2017년에 이어 3회째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서울·경기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총 34가정을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자조모임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가운데 7월에는  양육미혼모가정과 이케아 홈퍼니싱 컨설턴트가 1:1 컨설팅으로 진행되는 <홈퍼니싱 플래닝 서비스>를 통해 각 가정별 공간 및 자녀의 특성(성별, 연령 등)에 맞는 공부방을 위한 가구 선택 및 배치까지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어떤 가구가 좋을지 고민해서 고른 가구가 배송되는 날, 바로 아이의 ‘공부방’이 드디어 마련된 날!
아이에겐 생전 처음 자기만의 공간이 생겼고, 엄마는 아이의 기쁨과 성장을 바라보며 열심히 살아갈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 지원후기 1. 2019 Mom-Up Project  강 00 참가자

눈이 부시게 새하얀 가구로 말끔하게 꾸민 아이 방을 보니 장작 8개월간의 맘업 프로젝트가 끝났다는 게 이제야 실감이 납니다.

작년 11월, 처음 공고를 보던 날 아이방을 꼭 꾸며주고 싶은 마음에 5세 이상 우대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3세 였던 아이의 사연을 간절한 마음을 담아 지원서를 작성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선정되어서 매일 같이 이케아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고, 직접 매장에 가서 어떤 가구로 꾸며줘야 하나 행복한 고민을 하였습니다.

아이들 가구가 그렇게 많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하지만 평생 한번밖에 꾸며줄 수 없는 방을 마냥 아이방 처럼 알록달록 꾸며줬다가는 아이가 커서 고등학생 즈음에 다시 새로운 가구들을 사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필요하면서도 최대한 오래오래 쓸 수 있는 가구위주로 골랐습니다. 열심히 직접 고른 가구를 지원받아서 그런지 더 만족도가 큰것 같습니다. 나중에 아이가 커서 이 방에서 독립해서 나가더라도 제가 사용하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듭니다. 오래오래 감사하면서 사용하겠습니다.

자조모임은 코로나로 인해 직접 얼굴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영상으로 짧게나마 서로의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별칭 분석을 통해 서로를 이해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자조모임은 일정을 정할 때 마다 설문조사를 통해 최대한 엄마들 스케줄을 배려해주시고, 오프라인으로 참석했을 때 소요되었을 간식, 식사비 교통비등을 일일이 계산해 현금지원해주시는 등 세심한 마음결이 느껴졌습니다.

 

 

■ 지원후기 2. 2019 Mom-Up Project 김 00 참가자

아이의 공부방을 만들어준다고 해서 시작한 이 프로그램에 참석하면서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를 데리고 프로그램에 참석해야 하는 것이 조금은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의 많은 배려와 도움으로 아이의 방이 완성된 것을 보니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작은 방이 어수선하게 박스로 쌓아 물건을 정리해 두었을 때는 아이가 작은 방에 들어가는 것도 위험해서 불안했고, 놀다가 혹여 박스가 넘어져 다칠까 염려가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아이가 자라면

서 작은방을 아이의 방으로 꾸며주고 싶은 생각은 있었지만, 어려운 형편에 아이에게 방을 꾸며 줄 엄두도 못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좋은 기회로 공부방을 지원을 주셔서 행복합니다.

힘든 과정은 있었지만 깔끔해진 아이의 방과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잘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앞으로 아이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어 건강하고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잘 보살피 겠습니다. 이번 맘업 프로젝트 지원은 저에게는 큰 용기와 희망이 되었습니다. 보답으로 생각하며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지원후기 3. 2019 Mom-Up Project 문 00 참가자

안녕하세요. 자활을 다니면서 자활센터장님과 주변 분들의 정보와 지지로 인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경험과 많은 정보와 많은 지원으로 인해 아들과 누리지 못했었던 물품과 생활공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설레임과 걱정을 않고 고양점 이케아에 방문했을 당시 이케아 담당자분들게 넘치는 신뢰와 친절을 받고 왔습니다.
임신하신 몸으로 너무너무 많은 정보와 혜택을 주시려고 안내해주신 담당자님과 옆에서 직접 발로 나서서 저를 안내 하며,
물품 선정 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 또한 너무 많은 시간배려와 친절함들 넘치도록 받고 왔습니다.
덕분에 빠른 결정과 확실한 물품을 선정 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정리 안 되고, 아무것도 없었던 우리 아이방에 마치 마법처럼 환하게, 그동안 꿈꿔왔던 그림처럼..

한층 더 행복을 하나 더 추가되어서인지 또 하나의 같이 즐길 공간이 생겨 그 공간에서 머무는 시간 또한 늘었답니다.
저와 아이가 바라던 바로 방을 꾸미게 되었고, 꾸미면서 제가 바라던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생활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아들은 자기만의 완전한 놀이공간이 생겨 즐거워했습니다.(“내방 이지지~~다 내꺼지지~~,와~~~!!!”)

하루에도 몇 번씩 아들은 확인을 하고, 또 하고 자기 전에도 한 번 더 묻기 한답니다.^^;;~~
엄만인 저도 익숙치 않기도 해서인지, 몇 번씩 둘러보기도 한답니다.
아직은 정리 중 이긴 하지만,(가구 냄새 빼느 중!) 하나하나 늘려가며, 하나하나 같이 꾸며가며, 그렇게 잘 사용하면서
행복하게, 그렇게 잘 살아가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여러 방면으로 애쓰시며, 진행해주셨습니다.
많은 도움로 수월하게 물품구입을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더운 날씨에 꼼꼼 하게, 깔끔한 뒤처리와 설명 등 3시간30분 이상 많은 고생 하시고 가셨습니다.
많은 것에 고맙습니다. 많은 것에 감사합니다.

 

많은 양육미혼모 가정들이 자녀들에게 특별하고 소중한 공간을 제공하고 싶어하지만, 현실적인 상황으로 마음에만 담아두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Mom-Up Project>를 통해 아이들의 ‘공부방’은 양육미혼모와 자녀가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밝은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이루어갈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저작권자© 한국여성재단> 2020/07/15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