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짧은여행, 긴호흡> 기획사업(독일연수) 네트워크 워크숍 ‘독일의 선거 이후 여성정책의 변화’

  • 여성공익단체 역량강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사업 짧은여행 긴호흡Ⅱ
  • 여성임파워먼트

3월 공모부터 시작된 <짧은 여행, 긴 호흡> 기획사업은 공정한 심사과정을 통해 최종 12명의 공익단체 여성활동가를 선발하여, 6월 22일(토)부터 6월30일(일)까지 7박9일동안 트리어 지역에서 여성운동과 정당정치 그리고 민관협치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을 예정입니다. 독일연수 전에 활동가 간 네트워크 형성 및 핵심이슈와 의제를 도출하고 학습하기 위해 6월 5일(수) 네트워크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12명의 활동가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독일연수에 대한 기대감을 나누고,  모둠별로 나눠 관심의제를 설정하고 토론했습니다. 작년 독일연수에 참가했던 한국여성단체연합 김수희 부장은 작년 연수를 통해서 쉼과 재충전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트리어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나와 한국에서의 나의 공간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국에서 출발전날까지 야근을 하다가 출발해서 독일에 왔구나 하고 느끼는 시간이 더 감동적이었고, 행복했다. 무엇보다도 떠나기 전 체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참가자들에게 강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독일여성운동과 정당정치라는 주제로 홍미희 박사가 2시간에 걸쳐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모두가 열정적으로 강의를 듣는 가운데 작년 연수에서도 핫이슈였던 성매매합법화를 어떻게 우리는 이해할 것인가? 독일의 문화적으로 사회적으로 다른 감수성 속에서 우리 안에 갖고 있는 질문을 현지에서 어떻게 잘 질문할 것인지 출발전 사전지식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참가자들 가운데 박혜경(한국여성장애인연합 대표)는 장애를 갖고 있는 여성활동가도 쉼을 잘 할 수 있다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지를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밝혔습니다. 여성활동가들이 현장에서 독일연수 방문 후 지역의 사례발표자로 경험을 공유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독일의 여성운동의 흐름 속에서 여성정책의 변화, 정당들이 바라보는 여성정책 등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작권자© 한국여성재단> 2019/06/11 10:09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