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파트너단체_조각보] 코리안 디아스포라 여성들의 말하기 대회
2016.08.22
-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조각보는 <2016년 성평등사회조성사업>으로 “여기에 우리도 있다, 전해라! 코리안디아스포라 여성들의 말하기 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각보>는 디아스포라 여성들과 함께 성.인종.민족.국가 등의 경계를 넘나드는 여성평화운동단체입니다. <조각보>는 이주동포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살면서 겪는 차별과 편견에 대해 공개적으로 외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한국사회가 가진 집단적 편견 해소에 기여함으로써 변화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코리안 디아스포라 여성(이주동포여성)들의 말하기 대회는 일곱 분의 발표자들이 한국사회에서 살아온 자신의 삶을 이야기함과 동시에 한국으로의 이주 및 체류, 재외동포와 관련된 법 제도, 근무환경, 친구들과의 관계 및 가정사, 정체성에 대한 고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자리입니다.
현재 코리안 디아스포라 여성들(이주동포여성)은 절반 이상이 중국, 일본, CIS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국가에 거주하고 있으며 그 중 약 80만명 정도가 현재 국내에 귀환 후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중 70%는 여성이며, 어느 순간부터 3D 업종에서 종사하는 저임금 노동군의 상징이 되었고 투명인간으로 취급당해 왔습니다.
이번 <여기에 우리도 있다, 전해라! 코리안 디아스포라 여성들의 말하기 대회>는 공개적인 담론의 장을 만들어 여성들의 이러한 목소리에 공감하고 또한 힘을 주고자 합니다. 그들/우리들의 존재가 공식화 되어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집단적 편견을 줄여가고자 합니다.
<저작권자© 한국여성재단> 2016/08/22 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