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여성NGO 장학사업]제5기 이화-유한킴벌리 NGO여성활동가리더십교육과정 수료식

  • 유한킴벌리 여성NGO 장학사업

우리가 만들어낸 건강한 여성리더십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하겠습니다.

‘사람을 키우는 기업’ 유한킴벌리 후원으로 9년차를 맞이한 <유한킴벌리 여성 NGO 장학사업> 중 하나인 이화-유한킴벌리NGO여성리더십교육과정 5기 수료식이 지난 5월 27일(수), 이화리더십개발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바쁜 활동 속에서도 교육과정에 열심히 참여한 여성활동가 분들에게 어떤 성장의 기회가 있었는지, 힘들지만 무사히 교육과정을 마무리한 소감은 어떠실지 궁금하시죠?

수료생 대표로 남혜연 (인천한부모가족지원센터) 님이 본 프로그램에 대한 열의 가득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화-유한킴벌리NGO여성활동가 리더십교육 “여성이 변화를 만든다” 답사

안녕하세요! 이화-유한킴벌리 NGO여성활동가 리더십교육 5기 대표 남혜연입니다.

우리가 4월 벚꽃이 활짝 피어 흩날릴 때 만나서 모란, 해당화, 장미가 곱게 핀 늦은 봄 5월의 끝자락까지 모두 교육을 함께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고맙습니다. 부족한 답사가 되지 않을까 준비하는 내내 걱정하고 또 한편 설레기도 하면서 여러분과 함께 한 7주간의 여정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이화-유한킴벌리 NGO여성활동가 리더십교육에는 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습니다. 우선 이 자리를 빌려 이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유한킴벌리와 한국여성재단, 그리고 교육 전반에 걸친 기획과 진행에 많은 애를 써주신 이화리더십개발원 선생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29명의 동기교육생 여러분 애쓰셨습니다.

짧지만 굵었던 1박2일의 워크숍을 포함하여 오늘 오전 교육까지 교육과정은 6주이지만 전체 일정은 7주였죠. 지난 6주의 교육기간동안 많은 훌륭한 강사님들을 모시고 “여성이 변화를 만든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여성리더로서 여성주의적 통찰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요소, 인문학적 상상력, 환경․생태적 사고력, 참다운 소통력을 갖추기 위한 공부를 하였습니다. 또한 현재의 조직을 어떻게 운영하고 운동을 확장할 것인가에 대해 그 해법으로 환경에 대한 아젠더를 형성하고 생태적 감수성으로 풀어가면 어떨가 하는 성찰도 해보았습니다.

이러한 이 과정 안에서 저는 지난 6,7년간의 NGO활동을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과연 나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환경․생태를 생각하며 일했는가, 또 함께 하는 사람들과 참다운 소통을 했는가’입니다. 사실 자신있게 “예, 그렇습니다!” 할 자신은 없지만 “나름 노력했습니다!”라고 할 정도는 되지 않을까 감히 말해봅니다. 더불어 지금 새롭게 시작한 조직에 대한 걱정과 어려움도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통해 기대로 바꿀 수 있겠다는 나름의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늦지 않았다고 더 늦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혹 지금은 우리가 수많은 시행착오로 좀 더디다고, 힘들다고 다 내려놓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린 언제나처럼 다시 시작할 것이며 우리가 배운대로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더디더라도 기다려주고 힘들면 서로 힘을 보태어 지금의 나와 너, 우리를 인정하고 당당히 함께 성장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성이 변화를 만든다”는 말을 다시 한 번 되새겨봅니다. 이 말은 우리를 향해 새로운 변화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함께 나아가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작은 여울이 되어 잔잔한 변화의 시작에 주인공이 되라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NGO여성활동가이자 리더가 되었습니다. 주저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변화의 시조(조상)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시죠?! 그렇다면 여러 선생님들 제가 “여성이” 하면 “변화를 만든다”라고 함께 외쳐주십시오. “여성이”/“변화를 만든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짧지만 뜨거웠던 6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지금, 더 좋은 사회를 만들고 이끌어내는 29명의 여성리더가 탄생했습니다.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낼 여성리더들의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며 수료식에 참여한 유한킴벌리 임영화 부사장, 한국여성재단 박기남 사무총장, 이화리더십개발원 조성남 원장님도 여성리더로 성장한 여성활동가 분들에게 아낌없는 축하와 기대를 보냈습니다.

조성남 이화리더십개발원 원장

“수료생분들에게 6주간의 과정이 그동안 가지고 있던 활동에 대한 생각과 계획들을 유연한 사고로 변화시킬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길 바라며 이 시간이 여러분의 활동에 씨앗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그 씨앗이 발아할 날을 기다리면서 다양한 모양의 아름다운 꽃으로 피워내시길 기대합니다.”

박기남 한국여성재단 사무총장

“위대한 리더, 위대한 조직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끈기를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야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이 그러한 리더, 조직을 만들기 위한 발판의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시간을 소중히 하시어 여러분 스스로가 위대한 리더, 위대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임영화 유한킴벌리 부사장

“짧은 6주간의 시간이었지만 이 시간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바쁜 일과 속에서도 하나라도 더 배워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신 여러분에게 축하의 박수를 드립니다. 유한킴벌리는 이윤을 추구함과 더불어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철학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식을 가지고 있는 유한킴벌리와 함께하는 본 과정은 한국여성재단과 이 시대의 변화에 앞장서는 여러 활동가들에게 크나큰 힘과 빛줄기가 되어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

앞으로 29명의 여성NGO활동가들이 만들어갈 더 밝은 미래, 더 행복한 세상을 꿈꿔봅니다. 여성재단은 앞으로도 쭉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평등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NGO, 여성활동가분들과 함께 나아갈 것이며, 여성활동가분들을 위한 리더십교육과정도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6기 <이화-유한킴벌리 NGO여성활동가리더십 교육과정>은 10월 중 한국여성재단과 이화리더십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입니다.

 여성리더로 성장할 여성활동가분들의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한국여성재단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공익적인 활동을 통해 우리사회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여성활동가들을 지원하고 여성활동가와 단체들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으로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한국여성재단> 2015/06/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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