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 있는 훈훈한 명절
- 물품나눔
지난 한가위 명절에 PBMS, (주)코리아나화장품, 매일우유,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훈훈한 선물나눔이 있었다. PBMS의 의류와 (주)코리아나화장품에서 지원한 화장품은 홍성여성농업인센터를 통하여 여성농민분들에게 전해졌고 매일유업의 캔 커피는 여성복지시설인 (사)열린 복지를 통하여 노숙여성과 장애여성분들에게,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마련한 지원금은 제주여성 긴급전화<1366>센터와 가족사랑 쉼터를 통하여 제주도 지역의 폭력피해여성 쉼터와 쉼터에서 퇴소하신 분들에게 전달되었다.
또한 (주)코리아나화장품에서 지원한 화장품은 한국여성재단에서 2007년도 결연후원으로 인연으로 맺어온 다섯 가정의 저소득 여성가장 분들에게도 전해졌다. 특히 베트남 이주여성 칸 씨는 이번 한가위 선물이 그동안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느꼈던 외로움을 달래주었다며 고마움을 전해왔다.
선물을 마련한 기업과 선물 받은 분들 모두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 명절이 되었다.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이곳 가족사랑쉼터에 입소해 있다가 퇴소하여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선물을 받으니 기분이 좋네요.
명절에 고향 가는 것도 힘이 드는데 여러 곳을 두루 돌아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향이 멀어 아이들과 함께 가려면 교통비도 만만치 않아 명절이면 이곳 쉼터에 와 친정처럼 있다가곤 합니다. 덕분에 쌀도 받게 되고 많은 도움을 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부분도, 제가 집을 나와 그 상황에서 벗어나게 된 것도 이곳의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겠지요. 그리고 이렇게 도움을 주시니 여성가장으로서 앞으로 더 힘을 내어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제 꿈은 저와 같은 처지 또는 힘든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은 제가 도움의 손길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따뜻한 명절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